이혼하려고 생각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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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하려고 생각중입니다,

‥ 이혼사례

by 토파니 2021. 3. 31.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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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어리석은지...봐주세요...부모님께도..말씀드리기전조언바랍니다...
2008년도...결혼햇습니다..

신랑다니던직장 딱한달다녓습니다...전일햇구요..복지사로... 사업한다고..육천가랑 담보대출받고...이년은 제가번돈으로일햇습니다...

이런상황에 스트레스엄청낫겟죠... 그러던후... 아이가너무갖고싶은저는... 2010년... 인공수정해서11년출산햇습니다...

그리많이달라지지않앗어요.제왕절개 하고 누워잇는저한테지랄햇으니까요...임신중에도많이싸웟구요... 그런일들...다...부모님께는 한번도말한적없어요...

반대하는결혼이엇구..난계속진상만치는딸이엇으니까요...결혼전에 사기도당하고..남자한테.. 제가..선택한결혼인데..또멀...말하겟습니까..

손지검은 아니엿으나..승질나면..때려부스곤햇습니다...아이는..거이제가키웟구요...

가까이시어머니살앗으나....시누애들봐주시다무릎도수술하시고..한번맡겻엇는데..애운다고..삼십분만에전화왓드랫죠..시누애들개패듯 패는것도몇번봣구요...그래저래..직장생활하면서..애보기.. 살림 다제가햇구요...

그러다... 너무육체적으로힘들어12월에 일그만두고... 내시경햇더니.. 암이랍디다...조기라더니....이주사이 더진행됏다고...3기됏답니다...것도삼기b 그러나저러나..내가이리아파도..수술후병원서..지랄합디다..많이싸웟구..항암하러가서도..싸우고... 나라면저리못할텐데...인간...쓰레기같다는...

친정서7월까지항암까지있다가...11월초에 집에복귀햇는데..이주도안되서 ..또싸웟습니다..지는 아니라는데..월요일쯤 베트남동서치과간다고..나보고..애데꼬 그집까지가서 애른ㄷ봐주라는걸..거절햇습니다..거기서부터 승질이나있었겟죠.. .

어제저녁먹다가...티비만보길래어묵 좀더비싼거삿는데.. ㅈ어때? 이랫더니 별로차이모르겟어이러더리ㅡ구요...

그래서 내가눈을치켜떳다고..목소리를확높히더라구요.. 어찌나놀랫던지.. 그후로오늘김장하러오기로햇는데..

아침에내가어제 지랄한거미안하다햇더니...풀렷는줄알앗더니..안옵답니다..부모님께다온다고햇엇는데.. 그래서 대판햇습니다.. 이제항암끝난지넉달조금지낫구만 내가 완전멀쩡한줄압니다...

내가항암할때도..막내시누테..애데꼬서울병원가기힘드니 좀봐달라할때 학교행사잇다고 거절한집구석입니디ㅡ..

근데내가미쳣다고..시댁조카들을봅니까? 한번이두번대고..세번대는거모를까... 분하그화나서잠도안오고..가슴은뛰고... 저..이혼하고싶습니다... 제병기생존율 30프로라고알고잇습니다...

차라리 이혼하고 친정근처에작은집얻어...나라혜택받고... 스트레스없이살고싶습니다... 제욕심일까요? 그리하면안될까요? 제가...이결혼..굳이 이어갈필요잇을까요?

어차피불효녀인데....마지막으로..제뜻대로하고싶네요..차라리...애랑둘이살면서... 일하며...엄마도움조금받고..그리살고싶네요...저 그냥 이리스트레스받으며..결혼유지할까요? 등신처럼 남한테피해안주려구..모든지끌어안고살앗답니다...

복지사하먼서 불쌍한애들 끌어안고 같이울고...세월호사건때도..ㄱ분향소도여러번가서울고...가슴으로아파하고...나름 겁나착하고..배려햇던제가..스트레스를 승화시키지못해이리된듯합니다.... 헤어지고싶습니다...

스트레스받으면서온갖 보조식품먹느니...그냥혼자살면서 맘편히살고싶습니다..아이도... 제가있어야잇는거아니겟습니까?


조언부탁드립니다...같이살기시작한지..두주인데..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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