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간녀로 소송이 걸렸는데..어찌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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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간녀로 소송이 걸렸는데..어찌해야할까요?

‥ 이혼사례

by 토파니 2021. 4. 3.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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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탄난 가정에 대한 고민을 들어주다 정이들어 연인이 된 사이였습니다.

진작에 파탄이 났지만 아이들때문에 이혼은 안하기로 하고 각자 알아서 살기로 했고 아이들이 이해할 나이가 되면 정리할거다라는 말과 그 사람 행동이 그만큼 자유로워 그걸 믿었습니다. 그런데 가까워지고 몇달이 지나니 본색이 드러나더니 툭하면 잠수에 욕설과 험담을 하더군요.

그렇게 싸우는 일이 많아지며 듣게된 말이 아이들이 의심한다.. 같은 여자 입장에서 너랑 이렇게 지내는거 지켜보는 와이프가 얼마나 굴욕이겠냐.. 집에서 수시로 밤낮없이 전화 하던 사람이 집에 있을때 전화 한다고.... 욕을하고..

여튼 그쯤 그사람 다른 문제가 심각했는데 싸우고 헤어지려면 꼭 스트레스로 정신 질환이 와서 그런거다 이해하라며... 말하거라구요.. 바보같이 다 믿었습니다.. 알고보니 부인이 이혼을 요구했는데 재산분할등 맞춰주기 싫고, 회사일에 정신없어 신경쓰기 싫다고 합의를 안해줬나봅니다.

그사이 저는 이사람의 앞뒤 다른 행동과 심한 말에 지치며 믿음을 잃었고, 암것도 모른채 혹시나 재결합을 생각하나 싶어 슬슬 맘을 정리해가던 중이었구요..

이런 상황에서 소송장을 받았네요 ㅠㅠ 소장의 내용이 다 맞는 것은 아니기도 하구요, 저는 극히 일부기도 하구요..저는 몰랐던 그의 과거도 어마하더라구요..

과장이 되었다하더라도 그간 부인이 수집한 증거들에 그사람이 제게 거짓말을 한것이 드러나니 소장의 내용에 더 믿음이 실립니다.

그래서 파탄난 가정이었지만 부인에게 상처를 주었다는 점.. 지금이나마 사죄하고 잘못 알려진 제 상황들도 기회되면 전하고 싶은데.... 소송이 이어지기 보다는 합의를 하고 싶습니다.


전해듣기론 원래는 원하는 위자료에 남자가 합의를 안해줘서 소송을 건거고 그러면서 제가 더해졌다고 하더라구요..

남자는 부인이 원하는만큼 합의받아내려고 겁주는거니 걱정말라고 하는데..그런 말 하는 사람이 자신은 기일 늦추려고 소장 수령을 미루고 있네요.. 다신 엮이고 싶지 않아요..저 혼자라도 합의하려면 어찌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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