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은 신중하게 이혼은 신속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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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은 신중하게 이혼은 신속하게

‥ 이혼사례

by 토파니 2021. 4. 3.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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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은 해도 후회, 안해도 후회라고 한다.

인생의 동반자를 만나 결혼한다면 축복할 일이지만 사귀던 사람과 외적인 조건, 상황에 맞춰 결혼한다는 건 행복해지기 힘들다.

내가 나이가 많아서, 결혼할 때가 된 것 같아,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다 결혼해서 나도 결혼해야 할까? 아니다.

결혼을 하면 법적인 의무와 책임이 따르기 때문에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

 

결혼 할 배우자의 조건은 무엇일까? 재력, 외모, 직업, 성실함, 예의바름, 자상함, 착함 등등 여러가지가 있다.

상대방과 성격이 좀 안 맞아요. 그런데 상대의 조건은 좋아서 결혼이 망설여져요.

사람은 모든게 다 완벽할 수 없다. 그렇다고 조건만 보고 결혼해선 안된다. 조건을 보고 결혼한다고 행복한 결혼생활이 되는 것도 아니다. 나와 삶의 코드가 맞는 사람이여야 하고, 오랜 시간 서로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살아갈 사람을 만나야 한다.

 

착한 사람이 있다. 남들에게 좋은 사람, 착한 사람이란 소리를 듣는다. 결혼 후 보니 남편은 친구, 친척, 동네 아주머니한테까지 잘한다.

너무 착해서 내 가족이 오히려 피해를 본다면? 진짜 좋은 사람일까?

남들이 보기에 착하다고 나에게 좋은 사람은 아니다. 착해서 좋아한 것과 사랑의 차이를 구분해야 한다.

사람을 만날때 상대방을 객관적으로 잘 보지 못한다. 상대가 착한 사람일꺼라는 막연한 느낌, 이 사람은 괜찮겠지 하는 기대, 주변 사람의 평판에 근거해 결정해 버린다. 남에게 좋은 사람이 나에게 좋은 사람일 수는 없다.

 

결혼에 경제력은 참 중요하다.

결혼 전 제일 중요한 것이 상대의 재산 관계를 명확히 하는 것이다. 돈이야기는 불편해도 반드시 필요한 절차다.

상대방이 결혼 전 대출 받은게 있다면? 가족의 빚을 갚고 있다면? 소득에 비해 불필요한 지출이 많다면?

가난하지만 젊으니까 어떻게든 되겠지 하는 안일한 마음으로 결혼하면 안된다.

금전 관계, 재산 관계를 밝히지 않고 꺼려하는 사람이라면 결혼하면 안되는 사람이다.

또 결혼을 생각한다면 내가 먼저 경제력이 있어야 한다. 결혼 후 부부가 금전 문제를 말할 때 서로 대등한 관계가 될 수 있다.

부잣집에 시집간다고 잘 사는건 아니다. 모든 일에는 대가가 따른다.

상대가 벌어오는 돈, 부유한 시댁의 돈만으로 생활을 하게 된다면 나는 무조건 감사하고 복종하는 사람이 될 수 밖에 없다.

시댁의 간섭, 가족 행사, 시부모님의 육아 참견 등.. 결혼은 희생하려고 하는게 아니다.

 

남녀가 서로 결혼을 약속한다.

결혼 당사자 둘이 결정하는 것보다 상견례, 예단, 예물, 결혼식장, 살 집 등 서로의 가족 간 말이 오가며 준비할게 많아진다.

예단, 예물을 준비하면서 남자 가족과 여자 가족 간의 힘겨루기가 생길 수도 있다.

여자 집안은 무교인데 남자 집안은 완전 기독교 집안이라 결혼식을 기독교식 예배를 보면서 결혼하길 원한다면?

주례는 목사님이 하고, 결혼식 중간에 찬송가도 부른다면? 견딜 수 있을까?

문제가 생겼을 때 드러나는 사람들의 됨됨이는 참 중요하다. 의사 결정 과정과 가족이 문제를 대하는 태도, 생활 방식 등 결혼 전 문제는 결혼 후 문제로 이어진다.

 

이혼보다 파혼이 낫다고 한다. 결혼식 날짜도 잡고 청첩장도 나왔는데, 낌새가 이상하다면 파혼 하면 된다.

부모님 체면과 남들에게 보여주기 부끄러움.주위의 평판과 시선은 고민하지 말자. 그로 인해 불행한 결혼생활과 이혼소송보단 파혼이 옳다.

 

<결혼은 신중하게 이혼은 신속하게>는 결혼에 대해 진지하게 조언해주는 책이다.

나답게 살기 위해 결혼을 하고, 나답게 살기 위해 이혼하라고 한다.

책의 저자는 사람을 보는 눈을 기르라고 한다. 내가 만나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를 평소의 말과 행동을 자세히 살펴보고 그 행동이 진심에서 나온건지를 보라 조언한다. 결혼과 이혼을 생각한다면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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