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참고 살기 힘드네요,이제 이혼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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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참고 살기 힘드네요,이제 이혼하려고 합니다

‥ 이혼사례

by 토파니 2021. 2. 22.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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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가을에 결혼하고 작년에 아기까지 낳았습니다.

사건은 아기가 낳고 터졌습니다.

결혼하고 남편이 저에게 통장이며 카드주지않고 생활비를 입금 하겠다고 하더군요. 그건 이해했습니다.

그런데 생활비를 15만원씩 입금 하는겁니다. 제가 뭐하는짓이냐고 했더니 다음달엔 더준다고 해놓고 또15만원만 주는겁니다. 어떨때는 10만원,9만원 입금하고 저한테 집대출값없다며 38만원을 갖고가는달도 있고 20만원씩 갖고가는 달도 있었습니다. 심지어 제가 생활비 입금하라고 하면 독촉하지말라고 하더군요

제 월급으로 생활하면서 전 힘겹게 살았고 그냥 참으면서 괜찮아질거라고 믿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더 심해지더군요

그렇게 시간이 흘러 출산하는날 15시간을 진통하다 결국 수술하게 됐습니다. 아기를 낳고 병원에 있을때도 쇼파에 누워서 전혀 도와주지도 않았습니다.

아기를 낳고도 아이한테 기저귀한통 분유한통 사준적이 없습니다.. 아기가 태어나고 4개월이 넘은 지금까지요...

거기에다가 집대출값 뿐아니라 결혼전 빌린 대출이 2천이

제가 산후우울증까지 겹쳐 남편에게 짜증부릴때마다 친정식구들은 저한테만 뭐라고 했죠.. 그럴때마다 남편은 자기잘못은 생각안하고 자기편을 들어준다며 그때마다 좋아라 하더군요..

더이상안되겠다 싶어 지난달 중순 그동안 일을 가족들 앞에서 터트렸습니다

그런데도 반성조차 안하고 오히려 대출은 600만원을 더 받았더군요.. 대출받은거 알고 제가 대출 더 받은거 없냐고 했더니 처음엔 없다고 하다 제가 추궁하니 100만원있다고 거짓말 하더라구요

그뿐아니라 일이터지기전에 제가 이직할 회사를 집에서 두시간반거리를 간다고 하니까 처음엔 너무멀지않냐고 하다가 이직할회사 급여랑 보너스 등등 얘기하니까 운전면허증을따서 차끌고 다니라 하길래 지하철타서 자면서 다닌다니까 너무 좋아라 하며 웃더군요

그리고 저한텐 생활비 15만원씩 주면서 저희오빠한테는 몇십만원씩 준다고 거짓말까지 했더라구요

이젠 너무 지치고 모든게 지겨워서 이혼하려고 합니다

이번주 목요일에 법원갑니다

잘한선택이겠죠?

회원님들의 조언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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