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만이 답일까요? 아기놔두고 집나와버렸어요 막막하네요

 

 

 

남편과 크게다툰후 집나와버렸습니다

오늘 아기분유 시켜야해서 말했더니

생활비90만원 주는데 거기서 낼생각안하냐고 타박하더군요

아파트는 시댁이해주셨고 어머니명의입니다 남편이 아파트관리비 집에드는 가스비 아기이유식비 내주고있지만

소소한집안물품 한달식비 제보험비는 90만원에해결하고있고 그밖에 아기옷 간식비 집이외진곳이라 택시비등
너무나빠듯합니다

거의매일 제보험비와 제휴대폰할부갖고 입안뗀날이없고 스트레스줍니다
제사치한번 안하고 90만원 알뜰히쓰고있고 카드내역보여줘도 잔소리 그칠 기미가없어요 자신이 주는생활비에서 본인이 더가져야 된다고 난리입니다

말도험악하게해서 평소에 그냥할 대답도 핀잔주듯이 하고
스트레스가 너무심하게 쌓여 집에편하게있지도 못합니다

결국 우는아기를 내버려두고 갈려니마음이 너무안좋으는데 어서나가라고 해서 나와버렸습니다
지금은 모텔인데 이돈도 제게는 큰돈입니다

앞으로가 막막 합니다

연애때도 돈돈거렸는데 제가제발등 찧은거라 하소연할때도없네요 친정엄마한테 죄스럴따름입니다
시집은 잘해주시지만 싸울땐 남편편이라 마음이외롭네요


이혼해야할까요 제가 나왔지만 솔직히 자식생각에 눈물이납니다 아기가너무불쌍해요
이혼이답일까요
제잘못있다면 지나치지말고 뭐든 말해주세요

추가)나라에나오는 지원비는 남편기름값으로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