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바람을 피웠어요..저도 알고 있는 직장 여직원과....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문자 온것을 보고 메일을 뒤졌는데 뒤늦게 다 알아버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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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10년 연애하고 결혼한지 5년 됬는데...아기는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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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준적은 없다고...단지 그여자와 새로운 잠자리가 좋았다고...받아만 준다면 평생 죄받으며 살겠다고...용서해 달라고...사랑한다고...한번도 마음 떠난적 없었다고...
새로운것에 끌렸지만 아닌거 알았을 땐 이미 내가 알게 됬다고...
그치만 잠깐에 실수라고 하기엔 둘이 만난 기간이 너무 기네요...1년을 만났으니까...
어떻게 해야 할까요..어떻게 그럴 수 있었을까요 ?
믿어지질 않아요...너무도 자상하고 저를 끔찍이 생각하는 그인데...
나하고 똑같은 호칭에...같은 행동에...꽃도 사주고 산에도 같이가고...
뭐하나 나와 다른것이 없었어요....그럼 난 뭘까요....
어떻게 그럴수가 있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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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도 내가 편해질 수 있는 방법이 없네요
그를 버리고도 살 수 없을것 같고....곁에 두기에는 그 기억이 자꾸 떠올라서 그를 볼 수가 없고...그가 힘들어하는건 내가 더 아프고...모든걸 포기하고 도망치기엔 가족들이 이 사실을 전혀 모르고....
하루하루가...아니 매 순간순간이 지옥 같아요...
어떻게 그럴 수 있었을까요.....
기억상실에 걸리면 좋겠어요.......미쳐버렸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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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순간에도 그가 밉지가 않아요...단지 제가 너무 아플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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