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부터 07년도산 삼성 파브 테레비가 맛이 갔더랬습니다
주증상은 켜면 절대 바로 안 나오고 한참있다가 나옵니다 돌아버리겠지만 곧 이사가면 새로 사야지 하구선 감수하고 보고 있었습니다
어제밤 무단히 잘 돌던 pc늠이 또 맛이 갔습니다
주증상은 파워를 넣으면 전원이 들어와선 부팅 일보 직전에 삐리리~ 하고선 꺼져버립니다 한참있다가 또 켜지고 또꺼지고 무한 반복합니다
오늘 저녁 티브이를 켜니 얘는 이제 완전 다이해버렸습니다
우리 부부는 밥먹으면서 티브이를 봅니다 주로 저녁식사시간은 mbc 일일연속극 하는 시간입니다
오늘 메뉴는 카레입니다 제가 요즘들어서 부쩍 카레라이스가 맛있습니다
제1번 메뉴였던 조개미나리숙주나물찜하고 순위가 바뀔듯합니다
테레비 안보고 둘이서 밥만 먹자니 맹숭맹숭~합니다
그때 와이프가 그럽니다
아~ 테레비가 안 나오니 적막강산이다 너무 심심하고 적적하다
저는 순간 경악!!하고 좌절!!했습니다 어쩜 잘쌩기고 깜찍발랄하고 마냥 싸랑스러운 나의 면전에서 저토록 교양없이 말할수있을까요?
진짜 지적수준 안맞아서 도저히 살수가 없네요
오늘 초딩동창녀들과 점심 먹고 차마시고 놀다올 동안 늙고 교양 넘치는 남편은 쫄쫄 굶었답니다
설거지도 안하고 명자씨랑 또 저녁워킹 나갔어요
테레비와 pc 안되는 나홀로 집안에서 저 신중하게 졸혼 또는 이혼을 생각하고 있어요
평소에 저를 점찍고 있는 여자분 혹시 없나요? 완판되기전에 과감히 대시해주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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