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료
1. 면- 강력분, 달걀 노른자, 당근, 올리브, 가루녹차, 소금, 참기름, 올리브유, 소금
2. 다시국물용- 건홍합, 미역, 통마늘, 통고추(매운녀석), 된장, 소금, 멸치액젖, 간장, 감자, 양파
3. 끼미용- 달걀 흰자, 숙주, 미나리, 삶은 건버섯 등
요리하기
1. 면 만들기.
- 면을 손으로 만들경우, 중요한 것은 물의 농도와 치대는 정도라고 생각해요.
일단, 1번 재료에서 달걀노른자 분리, 당근과 올리브를 각각 갈아서 준비해둡니다.
달걀 노른자와 당근, 올리브는 살짝 소금간을 해두고 반죽을 시작합니다.
물론 가루 녹차역시 반죽시, 소금간을 해주세요.
올리브를 넣은 반죽만 올리브유를 넣고, 나머지 반죽들은 참기름을 넣어줍니다.
예전에 누군가 반죽에 기름을 넣으면 손에 붙지 않는다는걸 알려줬었는데요~
거기에 더해, 각각 알맞은 향의 기름을 반죽에 넣어주면,
반죽이 손에도 붙지 않고 면발의 향도 좋아지더라구요^^.
자, 잘 치댄 반죽(많이 잘 치댈수록 쫀득해집니다. 덕분에 별소년 팔근육이 장난이 아니예요~)
을 얇게 밀대로 밀어 펼친후 총총총 썰어주세요. 너무 두터우면 밀가루 맛이 씹히니까,
얇게 잘~밀어주시길~.
이렇게 4색 면이 준비되었습니다~
다음 과정은 면 삶기 입니다.
간장과 멸치액젖으로 간을 한 국물에 면을 각각 삶는 거예요.
한번 삶고나면 전분때문에 국물이 무척 끈적해져서, 그 국물에 다음면을 삶으면 금방 퍼지고 맛이 없어진답니다.
적당한 양으로 국물을 계속 바꿔가면서 삶아주는게 포인트~
삶아낸 면은 찬물에 씻어 물기를 빼내어 주세요.
2. 다시 국물 만들기
- 2번재료 (감자와 양파는 큼직하게 썰어서 준비) 를 넣고 끓여 줍니다.
된장은 약간 맑게 풀고, 건홍합은(진짜 홍합이나 바지락이 있으면 그게 더 좋을듯) 충분히 넣어
시원한 국물맛을 내도록 해주세요.
간장으로 향을 더해주고, 소금으로 간을 맞춥니다. 면에 이미 간을 한 상태이므로,
국물은 너무 진하지 않는게 좋을것 같아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다시국물은 취향별로 준비해도 상관 없다고 봐요.
우동국물처럼 만들거나~아니면, 비빔국수처럼 만드는 것도, o.k.일거라고~
시험삼아, 삶은 면과 간장, 참기름만으로 비벼 먹어보았는데요,
담백하기도 하고, 꽤 맛있는 거예요.
특히 각 면의 재료들의 향이 살아나서, 아~ 이래서 색색의 면을 만드는 구나~
생각이 들었죠. 별소년은 달걀노른자면이 가장 맛있었어요 >ㅁ
3. 끼미 준비하기
- 끼미가 맞는 말일까요? 별소년의 고향에서는 이렇게 부릅니다만.. 다른 단어가..음..
.. 아~!! 고명이군요, 고명~!!
별소년이 준비한 고명은, 달걀 흰자와 삶은 건버섯, 삶은 숙주나물, 그리고 미나리(순전히 장식용~) 입니다.
물에 불린 건버섯은 면을 삶던 물과 같은 양념의 물에 잘 삶아 줍니다.
삶은 버섯은 간장과 참기름에 조물조물 무쳐 두세요.
삶은 숙주나물 역시, 멸치 액젖과 참기름에 무치고,
달걀 흰자는 얇게 지단으로 부쳐, 종종종 썰어두면 준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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