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살아야 할까요..싱글맘으로 살아야 할까요! 조언좀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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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살아야 할까요..싱글맘으로 살아야 할까요! 조언좀 해 주세요?

‥ 이혼사례

by 토파니 2020. 9. 29. 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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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0살 예비맘 입니다.
저는 외국인 남자친구와 결혼하여 애기를 갖게되었는데, 다행인지 불행인지, 아직 한국에는 혼인신고를 안한 상태입니다.


우선 애기는 내일 (9일) 병원에 입원하여 유도분만을 할 계획입니다. 그렇지만 남편이 애기낳을때 안올거같아요.
남편은 사귈때에도 저를 정말 아껴주고 사랑해주었어요. 그렇지만 임신후 남편이 다른 여자들이랑 랜덤으로 채팅하는 모습을 본 후 사실 남편의 대한 신뢰도가 좀 떨어진 상태이었고, 그후에도 잦은 다툼이 있었습니다.

남편의 가정은 정말 부자입니다. 그러나 시아버지께서 내연녀가 생기신후에 시어머니와 따로 사시는 중입니다. 이혼은 하지 않았지만, 서로 쇼맨쉽 부부처럼 가끔 사업이나 집안 행사가 있을때에만 보시고 서로 앙숙 관계이십니다. 그래서 남편이 다른여자들이랑 채팅 할때에 저가 많이 실망하였구요.

그후에, 남편이 같이있어도 저는 항상 외로움을 탈정도로 핸드폰만 들여다 보았습니다. 그래서 항상 무언가 충족되지 않은 사람처럼 남편을 닥달볶긴 했구요. 핸드폰좀 그만하라는 식으로 닥달볶았습니다. 저의 생일날 친정 어머니께서 생일잔치를 열어준다하여 친구들을 초대해 저의 친정집에서 생일잔치를 열었습니다. 그러나 생일잔치에서도 핸드폰만 하고 저를 들떠보지도 않는 기분이 너무 많이들어 표정관리가 안되는 상태였구요.. 저의 가족들이 저의표정을 보고 먼저 알아차리고 저에게 물어보셨습니다. 무슨일 있냐구. 그래서 저는 남편이 요즘 핸드폰만 해서 너무 기분이 안좋다 라고 전했구요. 그날밤 친구들은 다 보내고 처음으로 저의 친정어머니께서 남편에게 잠시만 얘기하자고 시간좀 내어달라 했습니다. 그렇지만 남편은 안된다며 자신은 친구들이랑 밥먹으러 갈거라며 집을 나가려 했지만 어머니께서 잡으시고 얘기를 조금만 나누었습니다. 저희 어머니께선 다짜고짜 너왜그러니 이런게아니라 요즘 무슨일 있냐며 본인이 힘들게하냐, 라는 질문을 하셨습니다. 남편은 아니라며 아무일도 없다고 했는데 저희 어머니께서 남편에게 내 딸이 행복해 하지않는다. 우리 딸좀 웃게해줘라 라는식으로 말씀하셨습니다 저희는 절대로 강요하고 저희어머니께서 혼낸적 한번 없으시지만 남편은 저희 어머니께서 남편을 집에 가두어 혼냈다고 사람들에게 다 말하고 다녔습니다. 그리고 그날밤에 이야기를 다끝내지도 않았는데 나간다며 저희 어머니의 말씀을 무시하고 나가려고 하여 저희 어머니께서 막아스셨습니다 어른이 이야기하는데 어딜 나가냐구 앉으라고 그러나 남편은 경찰을 부른다며 비키라고 하길래 저희 언니가 나가게하라고 그냥 가라고 하고 문열어줬습니다. 남편은 그대로 나가서 저에게 한번도 연락도 안하고 찾아오지도 않았습니다.

남편은 이날 이후 저의 가족들을 욕하며 다 또라이들이라고 말하고 다녔습니다. 이날은 그냥 넘어갔습니다. 그러나 저희 친정이 이사갈때에 다시 남편이 가족들을 보았는데 인사도안하고 본척만척하며 얼굴붉히고 있었습니다. 어머니께서 나가실때에도 인사도안하고 그냥 가만히 있어서 어머니께서 화가 많이 나서 시어머니댁까지 찾아오셔서 저를 데리고 친정집으로 갔습니다. 그후, 소식을 들은 시아버지께서 남편을 찾아가 혼을 엄청내시고 남편에게 저를 다시찾아와 가족에게 잘못했다고 빌고 용서받고 오라하셔서 아침7시에 친정집으로와서 용서를 구하고 저와함께 돌아갔습니다.

그러나 그후에도 남편은 저의 가족들을 늘 욕했으며, 종교문제로도 저에게 강요를하며 (본인은 기독교인) 조상들사진앞에 데려가 저에게 선서를하라며 강요하였습니다. 안하면 집을 나가라는식으로 저를 등떠밀기도 했습니다.선서를 어떻게 하라했냐면 이젠 하나님을 안믿겠다, 교회를 안가겠다 라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싫다하고 뿌리치고있었습니다. 이당시에 저는 임신4개월이었으며, 남편이 저의 손목을 붙잡고 2층에서 1층으로 막무가내로 이끌었으며 저를 함부로 대해 호흡곤란이와서 응급실 간적이있습니다.

항상 가족의 대한 원망이있었고 저가 주말이면 친정집가는것도 아니꼬와하고 저의 가족들은 존중을 하지않았습니다.

저의 가족문제, 종교문제 외의 또 다른문제 시어머니 문제가 있었습니다. 함께 시어머니 댁에 살때에 장남인 저의 남편을 항상 데리고 다니며, 본인이 시어머니에게서 남편을 빼았겼다라는 느낌이 들 정도로 남편을 데리고 다녔습니다. 그렇다고 저에게 나쁘게 대하신게아니라, 시월드도 없었고, 잔소리또한 없으시고 선물도 자주 주시고 잘 챙겨주셨습니다. 그러나 저가 원하는건 이런것이 아니라 남편을 저의 남편으로 설수있게끔 교육해주시고 훈육해주시길 바라였습니다. 그러나 시어머니께서는 저가 바로앞에있는데도 춤 파트너가 되어달라며 남편에게 권유하기도 하고, 항상 남편에게 전화하여 어디냐, 밥먹었냐 라는 전화를 수시로 하셨습니다. 남편또한 시어머니 말씀만 듣고 저와 다툼이있어도 본인과 소통하는게 아닌 시어머니께 달려가서 조언을 구했고, 시어머니도 남편에게 그렇게 가르쳤습니다. 무슨일이있으면 나에게로와서 물어보거라. 라는식으로 주입식 교육을 하여 남편이 시어머니를 저보다 의지합니다. 또한 시어머니는 저희 가족을 깔보는듯한 말씀을 종종 하셨고 예를들어서, 산후조리는 어떻게 할거냐 라는 말이 나올때에 저는 친정댁가서 산후조리 한달하고 오겠습니다 라고하였지만 시어머니께선 저의 친정어머니가 정말 산후조리 하실 수 있는지 물어보시기까지 하고 의심도 하셨습니다. 저희는 3자매라 친정어머니께서도 경험치가 높으신데 불구하고 이런식의 질문을 하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남편에게 분가를 항상 권유하였고 남편은 싫다며 여기서 살거라며 고집을 부렸습니다. 자신이 아직 다 크지않았다며 시어머니께 가르침을 받아야한다며 나중에 분가하자고 했습니다.

현재 본인은 친정집에 머물고 있으며 나오게 된 계기는 분가문제로 다툼이있었을때 저가 분명히 남편에게 시어머니께 달려가서 이르지마라 상의 할 문제있으면 나와함께하라고 했지만 남편은 그세 시어머니께 달려가서 분가때문에 이러고있다 시어머니문제도 있다 그러면서 다 얘기를 해버려서 저가 너무 화가나 그대로 필요한 짐만싸고 친정집으로 나와버린 상태입니다. 그러나 남편은 찾아오지도 않고 또한 연락도 두절된 상태이였으며 저가 나갔으니 너가 나를 버렸다 라는식으로 마지막연락을 하고 연락이 안되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동생이 저의 짐을 가질러 남편의 집을 간다고 하여서 동생혼자 보내기엔 마음에 걸려 친정어머니께서 동행하였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남편이 저의 가족에게 난리를 쳤으며 친정어머니께서 시어머니에게 지지않으려 소리를 지르셨다고하셨습니다. 그소식을 듣고 시아버지께서 시어머니댁으로 가셨고 그후에 친정어머니는 안도의 눈물을 흘리셨는데 연기하는거라며 저의 어머니를 나무라고 손가락질하며 시어머니와 저의 남편이 그러한 소리를 했습니다. 시아버지께서 너무 화가나 남편을 구타를 한단 소리에 저는 무작정 시어머니댁으로가서 말릴생각으로 갔지만 시아버지께선 이미 떠나신 후였고, 남편은 방에서 소리지르며 울고불고 난리치고 있었습니다. 저는 그당시엔 임신8개월이었습니다. 너무 당황스럽고 슬퍼서 숨을 헐떡이며 멘붕상태에서 시어머니와 대화하였습니다. 저는 기억이 안나지만 친동생의 말에 따르면 시어머니께서 저에게 둘이 사랑하면 손을 꼭잡으란 말도 하셨고, 남자들은 다른여자 만나면 끝이란 말도 하셨답니다. 참 그게 며느리앞에서 할 말인지. 그러고 나선 저는 남편과 이야기하러 등떠밀려 올라갔고 남편은 저를 못믿겠다며 혼자 고래고래 소리지르고 방을떠나고 저는 그상태로 기억을 잃었습니다. 또 응급실에 실려갔고 의사선생님께선 본인이 계속 울고 슬퍼하면 애기가 밀려 나올 수 있단말에 정신차리고 울음을 멈췄습니다.

남편은 당연히 찾아오지도 않았고 시어버지께선 저가 잘때 잠시 들렸다 가셨다고합니다.

그리고 나서 남편과 저는 잘 만나질 않았고, 남편이 저의 인스타 페이스북 왓챕 모든 SNS를 차단하였으며 연락이 닿지않는 상태입니다. 이런 문제 가운데 시어머니께선 연락 한통 없으시고, 오직 시아버지께서 금전적으로 힘을 보태주시고 계시는 중입니다. 병원갈때도 친정어머니와가고 남편은 연락도 안되고.. 남편은 저와 가족들을 원망하며 저의 가족들을 다 죽여버릴거라며 벼루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나라에선 이방인이라 비자가 필요한데 남편이 비자를 해주어야 하는데 안해주어서 저는 현재 여행비자로 3개월동안 비자가 유효하지만 다음달 10일에 비자가 만기합니다.

그냥 남편과 결별하여 저혼자 죽이되든 밥이되든 아기를 키우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예전 조선시대처럼 그냥 빌고 들어가서 남편과 사는게 나을까요.. 조언좀 꼭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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