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제 주사 종류와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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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제 주사 종류와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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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토파니 2019. 11. 13.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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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제 주사 종류와 효과

수액주사의 효과를 제대로 보고 싶다면 의사에게 ‘어제 술을 마셨다’ 혹은 ‘식욕이 없다’ 등 증상을 제대로 설명하자. 의사에게 자신의 건강 상태가 어떤지 설명하면 그에 맞는 수액주사를 처방해 준다. 병원에 가서 “요즘 피곤하고 힘이 없어서 수액주사를 한 대 맞고 싶다”고 말하면 대부분 전해질 균형을 맞춰 주는 기초수액에 비타민 수액을 섞어 처방해 준다. 하지만, 이렇게 맞는 수액 성분은 대부분 우리 몸에 부족하지 않은 성분이라 그대로 소변으로 배출되기 쉽다. 피곤할 때 음식이나 영양제를 통해 비타민 등을 충분히 섭취하고 있다면 굳이 수액주사를 맞을 필요 없다.

식욕이 없고 기력이 떨어졌다? : 3-챔버수액·아미노산 주사

식욕이 없어서 밥을 잘 못 먹고, 힘이 없다면 3대 영양소를 균형 있게 제공하는 ‘3-챔버수액’을 맞는 것이 좋다. 3-챔버수액은 탄수화물 30~60%, 단백질 10%, 지방 30~60%로 3대 영양소가 적절하게 배합된 수액주사다. 저(低)영양 상태, 저(低)단백혈증, 수술 전후 등 다양한 상황에서 처방된다. 아미노산 수액주사도 좋다. 우리가 흔히 ‘영양주사’라고 부르는 것으로, 식사를 잘 못할 때 단백질을 효과적으로 보충해 준다.

과음 후 숙취, 심하게 피로하다? : 100mL 기초수액·비타민수액

과음 후에는 전해질 균형이 깨지고 탈수 증상이 심한 상태이므로 이를 개선해 주는 기초수액이 도움이 된다. 기초수액 중 ‘100mL 기초수액’은 용량이 2분의 1 수준이라 30분 정도면 다 맞을 수 있어 빠르게 전해질 균형을 맞춰 준다. 비타민 C·B, 미네랄 등이 들어 있는 비타민수액은 만성피로 증상을 빠르게 개선해 준다.

면역력을 지키고 싶다? : 알부민수액·마늘주사·감초주사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는 알부민수액이 효과적이다. 알부민은 혈액 속 독성물질을 흡착해 간으로 실어 날라 해독함으로써 면역력을 유지시키기 때문에 반드시 몸 속에 정상치(3.3~5.2 g/dL) 이상이 있어야 한다. 단, 다른 영양수액보다 2~3배 가격이 비싸고, 몸속에 알부민이 충분하다면 전혀 효과가 없으므로 혈액검사를 먼저 받고 처방받는다. 마늘주사는 알리신과 비타민B1이 결합된 푸르설티아민이 주성분이다. 우리 몸의 기초대사율을 높여 면역력을 좋게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감초주사도 면역력 증강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사실은 감초의 주성분인 ‘글리시리진’이 알레르기 피부질환 증상을 완화시키는 효과만 있다.

젊어지고 싶다? : 리포아란주사

일명 신데렐라주사, 정력보강주사라 불리는 주사다. 몸속에서 열에너지를 생성해 체지방 증가를 막고 노화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α-리포산’을 주사하는 것이다. 비타민 C·E의 400배에 달하는 항산화력을 지녔다고 알려져 있다.

수액주사, 삼가야 하는 사람도 있어

무심코 맞은 수액주사가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도 있다. 우선 신장이 나쁜 사람이 무분별하게 수액주사를 맞으면 소변이 정상적으로 걸러내지 못해 신장 기능에 부담을 줄 수 있다. 심폐 기능이 떨어진 사람 역시 정상인과 같은 속도로 수액주사를 맞으면 갑자기 늘어나는 체액 때문에 심부전이 악화되거나 폐부종이 생길 수 있다. 당뇨병 환자는 포도당 수액이 혈당을 빠르게 올릴 수 있으니 가급적 삼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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