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자의 외도가 이혼시 위자료 분담에 영향을 주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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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자의 외도가 이혼시 위자료 분담에 영향을 주나요?

‥ 이혼사례

by 토파니 2020. 12. 20.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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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 세요.너무 힘든 상황을 겪고 있어 도움을 받기 위해 글을 올립니다.

가장 정확한 답변을 필요해 상세히 적으려고 하니 내용이 길더라도

유심히 읽어주시고 답변 주시기를 간절히 간절히 부탁합니다.

저는27살 여성입니다.저희 가족은 저를 포함해 다섯식구이고 엄마 아빠 언니 남동생이 있습니다.

제가 아주 어릴때부터 아빠는 화가 나면 이성을 잃으시고 물건을 집어던지거나 매우 큰 목소리를 내면서

위압적으로 욕을 해 저희 가족을 두렵게 했었습니다.

어린시절에는 물건을 던지는 등의 위협만으로 그쳤기에 단순히 심리적인 두려움 뿐 이었지만

저희가 커가면서부터는 잘못을 할 경우 체벌이라고 보기 힘든 폭력을 행사하기 시작하셨습니다.

일례로 제가14살 무렵 엄마에게 아빠에 대한 불만을 얘기하는 걸 문밖에서 들으시자 흥분하시곤 저를 방으로

부르셨습니다.이미 흥분한 상태셨기에 저는 무서워 바닥에 앉았습니다.

앉아있는 저의 머리를 발로 걷어차시며 욕을 하셨습니다.

본인도 컨트롤 하지 못할 정도로 흥분 하셔서 일을 저지르신 후에야 가라앉으시곤 했습니다.

저를 포함해 언니 동생까지 체벌이라고 보기 힘든 폭력을 당하고 살아왔습니다.

심지어 언니에게 큰 도자기 화분을 집어 던져 머리에 맞을 뻔한 것을 남동생이 몸을 날려 다행이 다치지 않은 적도 있습니다.저희에게 가한 일들이 절대적으로 체벌이 아니었음을 아빠 본인도 잘 알고 계십니다.

어렸기 때문에 모두 감내해야 했습니다.

저와 언니는 어린시절부터 겪은 많은 일에 심리적으로 불안하게 성장해야 했고

큰소리가 나면 반사적으로 몸이 저리는 등 성인이 된 현재까지도 같은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저희 아버지는 국영기업체 부장으로 재직중이시고 대외활동이 굉장히 활발하신 분입니다.

동창모임,산악동호회 등 평균적으로 매주 외출을 하십니다.

친목모임이거나 동호회 활동을 하시면서 외박도 자주 하십니다.

그러나 저희 어머니는 아버지의 독단적인 결정으로 인해 단 한번도 친구분들과1박으로 놀러간 적도 없으며

약속이 있어서 친구분들을 만날 시에도 아버지의 귀가종용으로 평생을 힘들게 지내셔야 했습니다.

제가 고등학교 재학시절엔 주말부부로 몇해 지내신 적이 있는데 어머니께서 조금이라도 늦게 귀가할 시에는

무조건 적인 의심으로 밤에 술이 만취하셔서 전화를 해 입에 담지못할 욕을 하시곤 했습니다.

저는 그때마다 수화기 넘어 들려오는 욕을 들으며 괴로워 했습니다.

떨어져 계신동안 셀 수 없이 많은 횟수로 엄마와 저희를 힘들게 했습니다.

 

아버지의 구속으로 인해 어머니께서 매우 힘들어 하셔서 언니와 제동생은 성인이 되면서부터

아버지를 설득하기 시작했습니다.그 전에는 부모의 일에 간섭하지 말라며 절대 언급조차 못하게 막으셨기 때문에

성인이 된 후 조금씩 조금씩 부탁드리기 시작했고 어머니를 좀더 자유롭게 해주시기를 바란다며

많은 대화들을 하기도 했습니다.

아버지는 조금씩 본인의 독재적인 억압이 잘못 된 것 이라는 것을 스스로 느끼시면서 변화하셨습니다.

물론 외박은 절대 안되었지만 친구분들 만나 술 마시며 조금 늦게 귀가 하시는 것을 이해하기 시작하셨습니다.

그러다2010년 저희 엄마가 친구분들과 나이트클럽에 가신 것을 아버지가 알게 되셔서 처음으로 아버지가 엄마에게 손찌검 하는 것을 봤습니다.겁에 질린 엄마를 도울 방법은 없었습니다.

늘 저희는 부모님의 일에 간섭하지 말라는 아버지의 말씀을 듣고 자랐고 매우 흥분하셔서 이성을 잃으셨기에

겁이 나서 말릴 수가 없었습니다.

그날은 상황이 너무 심해질 것 같아 제가 소리를 지르며 그만하라고 말하자 저와 언니를 죽이겠다며 방에서 달려나오셨고 언니와 저는 맨발로 아파트 계단으로 도망쳐 내려왔습니다.결과적으로 그날은 더 이상의 폭력은 없었고

그 날 이후 아버지는 어머니에 대한 의심과 구속이 다시 심해지셨습니다.

그러다 제작년 어머니 아버지가 차를 타고 가던 중 엄마가 재직중이신 회사의 남자분에게서 전화가 걸려온 적이 있었는데 조수석에 앉아계신 어머니는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온다는 사실 자체에 겁을 먹고 전화를 받지 않으셨습니다.

아버지가 또다시 의심을 하며 추궁과 폭언 할 것이 무서워서 그러셨다고 합니다.

그러나 아버지는 남자가 있다고 생각하시고 어머니를 충구하기 위해 술집에 데리고 가셨고 먹던 맥주를 얼굴에 부으시곤 집으로 와 엄마를 때리기 시작하셨습니다.

무차별적인 폭행이 아니라 주먹으로 머리를 치고 몸을 때리는 정도 였습니다.

그러시곤 엄마 머리를 잡고 머리카락을 가위로 자르시고 엄마의 옷까지 모두 다 잘라버리셨습니다.

엄마가 맞고 있는 것을 볼 수 없어 전 그만하라며 소리를 질렀고 죽여버린다고 달려오시는 아버지를 피해

또다시 도망쳤습니다.

저를 잡으러 아빠가 나간사이에 겁에 질린 엄마가 도망가려다가 아빠에게 발각 됐고 그대로 집으로 끌려 돌아와

부엌에 있는 칼을 들어 엄마 목에 대며 죽이겠다고 위협하셨다고 합니다.

그 당시 어머니 목에 난 상처와 맞아 부은 얼굴,잘린 머리,옷가지 등을 제가 사진으로 찍었습니다.

어머니는 겁에 질려 다음날 고모댁으로 가셨고 사건 당시 혼자 있었던 저는 그 날 이후 심리적으로 불안해 잠을 잘 수 없었습니다. 며칠 뒤 어머니는 다시 돌아오셨고 늘 그랬듯이 시간이 지났습니다.

그러다2012년 중순 경 군대에 간 막냇동생을 제외하고 가족이 다같이 모여 식사하면서 술을 마시고 있었는데

언니랑 대화중이던 아버지가 언니가 아버지 지난 과오에 대해 반복적으로 말하자 술이 만취하셔서 상을 뒤엎으면서 이성을 잃으셨고 언니를 침대에 눕혀 무차별적으로 폭행하기 시작했고 심지어 아령을 던지려는 것을 엄마께서

막으셨습니다.

폭력이 너무 심해 제가 경찰에 신고를 했고 신고를 받고 온 경찰에 겁을 먹은 아버지는 아무일 없었다는 듯

방으로 들어가셨습니다.그 사건 다음날 저는 언니의 부은 얼굴을 사진찍어 보관하고 있습니다.

그 일 이후 언니는 집을 나가 생활했고 아버지도 자책감을 심하게 느끼시며 후에 다시는 그럴일이 없다며 저희에게 약속 하셨습니다. 시간이 다소 걸렸지만 언니도 저도 아버지와 가까워 지기 시작했고,

올해4월 남동생이 제대한 후 저희 가족은 서로를 이해하며 살아가려 노력했습니다.

그러다 이번 주말 어머니께서 올해7월부터 이번달까지 다른 남자분과 만나온 것을 가족 모두가 알게 됐습니다.

이 전의 일들은 아버지의 오해해서 비롯 된 것 임에도 폭력을 행사하신 아버지께서,명백한 외도라는 사실앞에서 또 다시 어떻게 행동하실지 겁이 났습니다.

그런데 아버지는 그간의 모습과 전혀 달리 이성을 잃으시지도 큰소리를 치시지도 않았습니다.

그 날 충분히 대화를 마친 후에 새출발을 약속하는 대화들을 나누셨고 그 날 오후에는 저희들과 술자리를 가졌습니다.아빠가 엄마를 구속하고 힘들게 해서 이렇게 된 것 같다는 말씀과 함께 앞으로 너희에게도 잘하겠다고 하셨습니다.저희는 아버지가 얼마나 노력하고 참으시는지 알기에 눈물 흘리며 아버지를 안아드렸습니다.

그러나 바람핀 기간과 내용,그리고 한번 더 외도시에 위자료 없이 이혼한다는 각서를 아버지께서 자필로 적으셨고 어머니께서 작성 된 종이 아래 서명 하셨습니다.

아버진1년전부터 또 다시 출장을 가시게 되셔서 주말 부부로 지내고 계십니다.

일이 해결된 후 일요일 오후에 강원도로 돌아가셨고114일 금주 월요일에 세시간 가량 어머니와 통화하시고

화요일에도 짧은 통화를 하셨습니다.

추궁하는 듯한 대화는 없었으나 어머니에게 본인과 비교했을 때 너무 수준이 떨어진다는 말씀을 하셨다고 합니다.

그러다 어제 술이 취하신 아버지께서 오후 열시가 넘은 시간에 전화하셔서 엄마를 추궁하기 시작하셨습니다.

이번 일에 대해 충분한 대화를 마쳤고 추후 얘기꺼내지 않기로 약속을 하셨지만 어제 아버지께서 보여주신 모습은

그 전의 아버지와 다를 것 없었습니다.정말로 입에 담지 못할 심한 욕을 하시며 성에 관련된 저질적인 말을 이어갔습니다.목소리가 커서 수화기 너머 제가 다 들을 수 있었습니다.

열시가량부터 시작된 통화는 세벽 세시까지 이어졌고

어머니께 나가 죽어라,널 죽일 수 있는데 감옥갈까봐 못 죽이겠다,위자료 한푼 없이 나가면 이혼해주겠다 등등 다섯시간 이상 어머니에게 언어폭력을 행사하셨습니다.

집에 계셨다면 분명히 신체적 폭행으로 이어졌을만큼 매우 흥분된 상태에서 행한 언어폭력이었습니다.

이전에 일어났던 일련의 폭행사건으로 인해 어머니께서는 늘 이혼을 고려하고 계셨고 간절히 바라고 계셨지만

아버지가 무서워 참고 넘어가셨습니다.그런데 어제 일로 어머니는 더 이상 견딜 수 없다고 하십니다.

이번 일은 명백히 저희 어머니 잘못인 것을 압니다.그러나 평생을 참고 사신 어머니를 지켜 본 자녀로써는

아버지에게 분명한 귀책사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버지는 통화하는 내내 위자료를 절대 줄 수 없으니 맨몸으로 나가면 이혼해주겠다는 말씀을 반복적으로 하셨다고 합니다.그러다 당일 아침 아무렇지 않게 일과를 묻고 사랑한다고 하셨다고 합니다.엄마는 두려움에 떨고 계십니다.

시기상 아버지가 절대 합의이혼을 하시지 않으실 거라 생각합니다.

한두해 전 아버지의 디지털 카메라를 보던 중 여자분과 등산하신 사진을 발견 한 적 있습니다.

당시 아버지는 둘이 아닌 여러명이 갔으며 여자분은 친구라고 하셨지만 아버지의 카메라에 찍힌

사진들은 모두 두분 뿐이며 오전부터 오후까지 시간차를 두고 많은 사진을 찍었습니다.

그런데 그 두분의 사진은 친구와 찍은 것이라기엔 무리가 있어 보이는 사진들이었습니다.

사진만으로 외도를 의심할 수 없다는 것을 알지만 혹시 몰라서 저장 해 두었습니다.

어머니는 이혼을 원하고 계시고 저희도 더 이상 상처받으면서 살고 싶지 않습니다.

저희 부모님은 결혼할 당시 무일푼으로 시작해 처가살이부터 시작하여 점차 평수를 늘려가며 전세를 살다가10년 전쯤 집을 장만하게 되셨습니다.저희가 성인이 될때까지 두분 모두 쉬지않고 맞벌이를 하셨습니다.

 

질문입니다.

1.이미 저희 어머니는 아버지의 폭행과 구속으로 인한 심리적 스트레스로 몇해전부터 이혼을 고려하고 있으셨지만

아버지가 두려워 참고 사셨습니다.

그런데 현재 이혼을 하면 시기상 어머니 외도로 인한 이혼사유가 되는것인가요, 그렇다면 모든 귀책사유는

어머니께 있는 건가요?

2. 또한 이혼을 하게 된다면 위자료 분담은 어떻게 되는건가요

3. 제가 보관하고 있는 폭력증거사진과 자녀의 증언이 법적 효력을 발생시킬 수 있는지도 알고 싶습니다.

제발 도와주세요..이런 상황에서 내릴 수 있는 법적인 판결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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