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3년차 10주된 쌍둥이맘입니다. 이런 남편과 계속 살아야할까요?

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결혼3년차 10주된 쌍둥이맘입니다. 이런 남편과 계속 살아야할까요?

‥ 이혼사례

by 토파니 2020. 12. 12. 01:35

본문

 

 

 

 

결혼3년차 10주된 쌍둥이맘입니다
남편은 제가 유별나나고합니다
대체 유별나다는 기준이뭔가요?


아이가 안생겨 시험관1차실패후 귀하게얻은 쌍둥입니다
10주차인 제몸은 속도미식거리고


처음에 피비침이있어 조심 또조심하는중입니다
그런데 남편은 저보고 너무 유별나다고합니다


집안일 제가다하구요 평일일은 남편일하니
혼자 병원다니구요 한번도같이간적이없네요


이해해요 주말은 사람이너무많아서 기다려야하니
평일에 저혼자다녀와요 그런거 아무렇지않아요


그런데 저를 이해못해주는 남편 정말 죽이고싶을정도로
밉고 왜이렇게살아야하나 생각이듭니다


남편은 사람들만나는거좋아해서 놀때는 일주일에5일
기본11시에서 늦음2~3시에도들어옵니다


술?1도못마십니다 (퇴근시간은 5시~더빠를때도있구요)
전에는 그래도 참아줬습니다


근데지금은 임신중 평생한번뿐인 여자로서 사랑받는다는 느낌이 젤많이 받는시기잖아요
근데 남편은 말로만 하는 가부장적인 남자입니다


처음에 시험관1차때 시술하고나서
집에저를두고 일보러간다더니 놀고있는거예요


아니대체 이런날같이있어줘야지 어떻게밖에갈수있냐고했더니 애기생기면 못노니까 오늘놀아야되지않냐는
남편말에 화를냈더니 왜 유별나게 그러냐고 하더라구요


그러고나서 감기가 급성으로와서 아이가 안생겼습니다
그리고 두번째 아주 감사하게도 아이가생겼는데
임신4주차 별거아닌일로 싸우게됐는데


피비침 배꼬임 등으로 병원까지 다녀왔습니다
다행이도 아이들은 잘자라고있더라구요


남들은 초기에 잠고잘자고한다던데 전 잠도못자고 화장실도 자주가는편입니다 많이갈땐 새벽에2~3정도.
8주차때부터 붓고 저림현상..
병원에갔더니 쌍둥이라어쩔수가없다네요


지금은 기침감기로 고생중인데
속도미식거리고 먹지도못해서 힘도없는데


매일늦게오는남편
그런남편한테 짜증내면 너는왜그러냐
재미가없다는둥 말을함부로합니다 욕도하구요


남편은 정말재미없는사람입니다 밖에선100점
집에선0점짜리남편입니다


제발 남들한테하는거 반에반만이라도 하라고하면 내가못해준게뭐가있냐면서 되려 화를냅니다
남편은 집안일1도안하고요 남자는되고 여자는안된다
물 이러면 바로앞정수기 물도 떠줘야먹습니다
싸우면 풀릴때까지 잠안재웁니다


싸울땐 막말에 손도올라가구요 말하다 언성높아지면 어디서 말대꾸하냐하고 말안하고있음 무시하냐그러구
처음에 이혼생각도했습니다 근데쉽지않더라구요


그래서 한번더믿어보자 애가있으면 변하겠지.
했지만 똑같더라구요 처음실패로 병원에 입원했을때
피곤하니까 안와도된다 괜찮다했는데 진짜안오는남편
이해했어요 일하니까 근데 집앞에 병원인데 노니라고
안오는 남편한테 너무화가나서 어떻게 그럴수있냐니
진짜 드럽게 지랄한다면서 왜유별나게 그러냐며
다독여도모자랄판에 이러네요


오늘도 그래요
뻔히 감기로 고생하고 애기들때문에 집밖구경도못하고
밥도못먹고 있는데 놀다 대뜸들어와서는
밥은먹었냐는데 화가나더라고요


그랬더니 오늘도 그러네요 왜그러냐고
남들은다들 애낳고 그러고사는데 너만왜그러냐고
네이버 지식인한데 물어보더라고요


임신하면 원래 성격이 ㅈ같냐고 그걸보는데
내자신이 너무초라하고 불쌍하더라구요


우리집에선 애지중지 밥도못먹고 짠해서 우리딸 어쩌냐
맨날걱정만하시는데 남편이라는사람은
자기분에못이기면 내가임신을했어도 막말부터하는데
이런남자와 살아야할까요


많은일들이많고 많았지만 그래도 그땐 홀가분했지만
지금은 아이가있으니 걱정이네요


성격은 안변할것같은데 애가나와도 똑같을것같은데
나중에 애들이받을상처 내가받은상처
벌써부터 걱정이예요
어떻게해야할까요


님들이생각하는 그런남편 상상을초월해요
이건 작은일부입니다 안녕하세요 나가면 진짜 별의별
남편들많잖아요 그거 다합쳐놨다고 보심되요


그래도 결혼전에 싸우지안고 잘지냈는데 결혼하고
180도아니360도변했네요


이런 글을쓰는게 내얼굴에 침밷기지만
너무 속상하고 그런다고 가족한테 말할수도없고
너무너무 힘이드네요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