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제가 만든 떡볶이입니다.
향긋한 냄새도 전달하고 싶지만....안되네요. 아쉽습니다 ㅠㅠ
클로즈업 사진입니다.
준비부터 완성까지 30분안에 끝나는 조리법으로
만든 것 치고는 국물의 점도가 대단하죠?
이건 막바지 조리할 때 모습이에요.
예전엔 한번도 이런 느낌을 받은 적이 없었는데,
지금 조리법대로 하면...이미 중간단계부터
떡을 꺼내먹고 싶을 정도로 그 향기가 장난이 아닙니다.
자 그럼 이제 조리법을 알려드릴께요.
뿌와 떡볶이 (2인분 기준)
재료
국물용 멸치 8마리, 가래떡 450g, 파 한줄, 넓적한 오뎅 한장,
고추장 듬뿍 두큰술, 볶은춘장 한작은술, 설탕 두큰술, 후추 약간, 물엿 한큰술, 간장 1.5큰술, 마늘 두쪽, 미원 한꼬집(두손가락으로 살짝 집는 정도)
1. 넓은 팬에 물을 450ml(라면 하나 끓이는 것보다 약간 적은양) 붓고 센불에 끓입니다. 물이 끓기 시작하면 국물멸치를 넣어 약 5분간 우립니다. 국물을 우리는 동안 마늘을 다지고, 떡, 파, 어묵을 한입에 먹기좋게 썰어줍니다.
2. 멸치물이 우러났으면 멸치는 버리고 육수에 후추가루를 뿌린 뒤, 고추장 두큰술을 듬뿍 떠서 마늘과 함께 잘 풀어줍니다. 이 때 불온도를 중불로 줄여줍니다.(온도 조절이 아주 중요합니다.)
3. 떡을 조심조심 고추장물에 넣은 뒤 간장 1.5큰술과 설탕 두큰술, 물엿 한작은술, 순서대로 넣고 잘 뒤적여줍니다. 다 섞여지면 오뎅을 넣은 뒤, 볶은춘장 한 작은술을 국자에 묻혀 떡 사이사이에 뱅글뱅글 돌리면서 대충 풀어줍니다. 뒤이어 미원을 엄지와 검지로 겨우 잡히는 정도의 극소량만 넣고 한번 뒤적여줍니다. 뚜껑을 닫고 약 2분간 끓입니다.
4. 뚜껑을 연 뒤, 한번 싹 뒤적여주시고, 위에 파를 고명 얹듯 뿌리고, 불을 가장 약한 불로 줄입니다. 파를 넣은 다음엔 절대로 뒤적이지 마시고 곧바로 뚜껑을 덮어주세요.(유리뚜껑으로 된 냄비가 요리하기 편합니다.)
5. 3~4분 후 뚜껑을 열었을 때 물이 적당히 졸아붙고 있으면 잘 되고있는 것입니다. 떡의 수분흡수력에 따라 잘 보고 너무 물이 많이 졸았으면 이 때 물을 종이컵으로 반컵 정도만 보충한 뒤, 눌어붙은것이 없도록 한번 뒤적여줍니다.
6. 6~8분동안 계속 약한불에 졸이면서 3분단위로 한번씩 뒤집어준 뒤, 양념이 적당히 배었다고 느껴질 때 불에서 내려 바로 먹습니다.
위에서 중요한 포인트는 두가지인데요, 우선 재료 투입순서가 매우매우 중요합니다. 양념중 마늘이 고추장과 함께 먼저 들어가는 이유는 국물에 마늘향이 충분히 흡수시키기 위합니다. 춘장을 하필 다른 양념장 재료를 다 넣고 마지막에 넣는 이유 또한 맛을 해치지 않으면서 재료에 감칠맛을 더하기 위함입니다. 그리고 파와 오뎅을넣는 타이밍이 가장 중요합니다. 이미 양념이 떡에 어느정도 밴 상태에서 파를 솔솔 뿌려준 뒤 냄비뚜껑을 닫으면(뒤적이지 마세요!), 파 특유의 향이 잡내를 잡고, 떡냄새를 향긋하게 만들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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