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나이별 자녀 교육 방법 꿀팁!

아이 나이별 자녀 교육 방법 꿀팁!

저는 요즘 학습심리에 대해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학습심리상담사 및 전문가 자격증을 획득했고,
저희 학원도 지역 최초 학습심리검사(TLP) 센터로 지정되었구요.

그러다보니 아무래도 아이들의 학습에 관련된 심리와 교사, 부모의 역할 등에 부쩍 관심이 많아졌어요~
아마 모든 학부모님들은 자녀를 잘 키워보고 싶은 마음이 있으실겁니다!

모든 것은 때가 있기 마련이고, 자녀교육도 예외가 아니지요. 자녀 교육에서는 크게 네 번의 때가 온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럼 시기별로 설명드리겠습니다.

만 0~3세 - "애착의 시대"

자녀에게 정서적 안정감과 사랑을 주셔야 하는 때입니다. 이 시기에는 감정을 담당하는 뇌가 일생 중 가장 빠르고 예민하게 발달합니다. 그러므로 자녀와 애착 경험을 갖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 시기에 애착 경험이 결핍된 아이는 평생 애착장애 질환을 겪을 수도 있습니다. 애착의 시대를 보내고 있는 부모들은 자녀에게 수시로 스킨십을 해 주고, 사랑을 듬뿍 주어야 합니다.

만3~6세 - "인성의 시대"

자녀의 도덕성과 감성을 키우는 때입니다. 이 때에는 도덕성을 담당하는 전두엽이 일생에서 가장 빠르게 발달한다고 합니다. 만 3~ 6세에 도덕 교육과 예절 교육을 잘 받은 아이는 성장 과정 내내 착실한 아이로 자라고, 성장한 후에도 예의 바르고 인성 좋은 사람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인성의 시대를 보내고 있는 부모님들은 자녀의 도덕성을 발달시키고, 감성을 키울 수 있는 인성 교육에 각별하 노력을 기울이셔야 합니다.

만7~12세 - "학습의 시대"

초등학교 시기입니다. 이 때에는 자녀의 공부 습관과 학습 능력을 계발시키는 때입니다. 수리학적 사고를 담당하는 두정엽이 발ㄷ라하면서 수학과 과학에 대한 학습이 가능해지고, 언어 기능을 담당하는 측두엽이 발달하면서 한글과 외국어를 효과적으로 학습할 수 있게 됩니다. 뇌과학자들은 국영수 학습의 최적기를 중고등학교가 아닌 초등학교로 꼽습니다. 학습의 시대를 보내고 있는 부모님들은 자녀의 공부 습관을 잘 잡아주고, 학습능력을 키워주는 데 온 힘을 기울이셔야 합니다.

만 13세 이후 - "독립의 시대"

이 시기 이후로는 부모가 자녀에게 무언가를 강제할 수 없고, 강제해서도 안됩니다. 만 13세 이후로는 학업뿐만 아니라 일상에서 부닥치는 일들을 자녀 스스로 판단하고, 선택하고, 해결하고, 책임지도록 키우셔야 합니다.

- 이 시기 유대인들의 자녀교육법
유대인 부모들은 자녀가 만 13세(여아는 만 12세)가 되는 생일에 성인식을 성대하게 치러줍니다. 이 성인식을 치르고 나면 부모는 자녀 교육의 책임에서 벗어납니다. 성인식 이후부터는 모든 책임이 자녀와 하느님에게 있다고 여기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유대인 부모들은 자녀 교육에 관여할 수 있는 시기를 성인식 이전인 유년기와 초등학교 시절로 한정하고, 자녀가 초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자녀 교육에 모든 노력을 쏟아 붓습니다. 그러다가 자녀가 중학생이 되면 온전한 성인으로 인정하여 일절 간섭하지 않고 자녀의 뜻을 존중합니다.

유대인 부모들은 자녀를 독립적인 인격체로 성장시키는 것을 자녀 교육의 목표로 삼습니다. 반면 우리나라 부모들은 자녀를 자신의 분신 또는 소유물로 여기는 경우가 많지요. 일부 극성 엄마들은 자녀가 학생일 때는 돼지맘이 되었다가 성인이 되면 헬리콥터맘으로 변신합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자녀의 일에 사사건건 간섭했던 부모들은 자녀가 대학에 들어가도, 직장에 다녀도, 결혼을 해도 끊임없이 헬리콥터맘으로 지내게 됩니다. 그것 또한 부모에게도 자녀에게도 불행이 아닐까요?

자녀를 만 13세에 독립시키기 위해서는 초등학교 시절부터 아이 스스로 자신의 일을 처리하는 연습을 시켜야 합니다. 부모의 눈에는 어설퍼 보이겠지만, 자신의 일을 스스로 해결해 나가는 과정에서 아이는 문제 해결능력을 갈고닦을 수 있습니다. 이 능력은 미래 인재가 갖춰야 할 핵심 역량으로,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게이츠는 문제해결능력의 중요성을 엄청 강조했을 정도입니다. 자녀를 창의적 인재로 키우고 싶다면 지식을 주입받고, 암기하고, 재생하는 의존적 학습자가 아니라 스스로 지식을 탐구하고, 적용하고, 창조하는 자기주도학습자로 키우셔야 합니다.

가정에서는 위와 같은 방법으로 시기별로 지도하시면 될 것 같고, 학습 보조 기관인 학원을 선택하실 때에도 자기가 공부가 주인이 될 수 있게 많은 도움을 주고, 아이들에게 관심과 사랑을 듬뿍 쏟아주어 공부마음도 관리할 수 있는 곳으로 선택하시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감히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