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볶음탕 또는 닭도리탕으로 불리는 닭양념요리!
아이들 어른들 모두 남녀노소 상관없이 좋아하는 이 닭요리는
인기가 정말 좋고 밥상에 올려 놓으면 다 먹어 치울 정도라고 하더라구요.
닭을 먹기 좋게 도막 내어 냄비에 넣고, 매운 양념장과 고루 버무려
바특하게 끓여 낸 닭고기 요리인데요. 국물이 많은 탕과 국물이 거의 없는 찜의 중간!
조림에 더 가깝다고 보면 되요. 닭볶음탕은 한국의 전통요리 중 하나이며
지역마다 요리법이 조금씩 다르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나 닭볶음탕이라고 하면 닭고기와 감자를 주재료로 해서, 고추장과 고춧가루 등을
다른 양념과 섞어 얼큰한 맛이 나도록 바특하게 끓여 낸 요리에요.
이제부턴 닭볶음탕/닭도리탕 맛있게 만드는 법을 알려드릴껀데요.
가족기준으로 4인분은 닭 1마리 , 큰감자 2개 , 당근 1/2개 , 마른 홍고추 2개,
풋고추 2개, 대파 1/2뿌리, 양파 1개로 충분해요.
먼저 닭을 한입 크기로 도막을 내 찬물로 씻은 뒤, 행주 등 이용해 물기를 빼줍니다.
감자나 양파는 큼직하게 썰고, 고추는 꼭지를 떼어 씨를 털어 낸 뒤 어슷하게 썹니다.
기름을 두른 팬에 닭을 넣고 겉이 노릇노릇하게 살짝 익히고 나서
닭고기에서 빠진 기름은 따라 냅니다.
냄비에 닭과 양념장의 2/3를 넣고 골고루 버무린 뒤, 한소끔 끓고 나서
감자,당근,양파,대파,고추 등을 얹어 나머지 양념장을 넣고 다시 바특하게 끓이면 완성됩니다.
2000년 이후 전국적으로 유행한 안동찜닭이나 몸시 맵게 만든 불닭 등도
모두 닭볶음탕 만드는 법인거 알고 계셨나요!?
흔히 닭볶음탕을 닭도리탕으로 부르는 경우가 많은데요. 우리말과 일본어가 무분별하게
흔용된 용어로, 국립국어연구원이 선정한 외래어 순화용어에 들어 있다고 해요.
일본어로 도리라는 것이 새나 조류 또는 닭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어서
닭도리탕은 어법상으로도 맞지 않다고 해요, 닭볶음탕이 정확한 단어라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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