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아기들 반찬은
얼마전 친정 아빠가 잡아오신
씨알 굵은 갈치구이예요
오오.. 살이 통통한 갈치 사먹으려면 비싼데
엄마가 싫어 하는 낚시 다녀오신
아빠 덕에 비싼 갈치 공짜로 실컷 먹네요..ㅎㅎ
냉동 시켜놓았던 거라 미리 꺼내서 해동시켜놓고
도마위에 펼쳐서 굵은 소금으로 밑간 해주었어요
결혼 6년차..
생선구이에 엄청 약했더랬죠..ㅎㅎ
생선 잘 먹는 애기들 덕에
몇번 실패를 맛 본 후에
배운 방법 중 하나예요
생선 표면에 밀가루 혹은 부침가루를 살짝 묻혀준 뒤 구워줘요!
오늘은 부침가루도 밀가루도 없어서
집에 남아있던 "이마트 노브랜드 치킨가루"
살짝 묻혀서 구웠어요..ㅎㅎ
갈치껍질을 더욱 바삭하게 튀겨줄
튀김유 휘릭 둘러주고 중불로 해준뒤
갈치투입!
기름이 주변에 튀지 않게
덮개도 살짝 덮어줬어요
한쪽이 익었다 싶으면 반대로 돌려주고
중약불??
중불과 약불 사이에서
다시 익혀주세요!
냉동시킨걸 해동 시킨거라
갈치에서 생선 물기랑 같이 기름이 섞여서
키친타월로 한번 닦아서
기름을 조금 제거하고 구웠어요..ㅎㅎ
기름이 너무 많으면 갈치살이 흐물흐물ㅠ
초보때 한창 저질렀던 실수였어요..ㅎㅎ
기름은 적당히 둘러주세요!ㅎㅎ
드디어 완성!!
노릇노릇 먹음직 스럽게 잘 익었네요♥
생선하나만 구워도 밥 한공기는 뚝딱인 두 아이들 ...ㅎㅎ
갈치구이 어렵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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