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하고 싶어요
이혼하고 싶어요 작년 매주 태풍이 몰아치던 10월에 결혼했어요. 이제 딱 4개월째인 신혼이예요. 결혼에 관심없고 성격 나쁘고 자기중심적인 제가 사랑에 빠질만큼 멋지고 착한 신랑이랑 2년 연애하다 결혼했어요. 서로 양가 부모님 상견례때 처음뵙고,예의없으시고 아들부심 부리시는 시어머님 덕에 불편한기색 역력했던 친정에서 2억 지원주시고, 시댁에선 1억 주셨어요. (제 통장에 비상금 오천 넣어주시고 혼수도 따로해주셨어요.) 신랑하고 둘이 모은돈 합쳐 집구했고, 허례허식 바라시는 시부모님께 현물/현금예단,이바지등 부담느끼시라고 과하게 챙겨 드렸어요. 부모님께선 외동딸에 비혼인 줄 알았는데 결혼하니 좋다고 말씀주시고 제 결혼식날 '딸 당당하게 멋있게살아' 말씀하시고 쿨하게 해외로 떠나셨어요. 결혼하고 한달정도 조용..
‥ 자유게시판
2020. 5. 10. 2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