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외도로 이혼준비중입니다, 조언좀해 주세요
제가 다 잘했다는건 절대 아닙니다. 스무살때 대학에서 동갑인 아내를 만나 스물한살때 결혼을 했고, 일찍 결혼 한 만큼 먹고사는게 너무 중요해져서 해양대를 나와 군대대신에 배타서 돈 벌고, 지금까지 계속 항해사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유조선, 무역선 이런 큰 배 위주로 타고, 아내한테는 미안했지만 그래도 경제적으로 섭섭하게 한적 한번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일찍 결혼해서 초기에는 저희 집에서 생활비 대주셨고, 이후 제가 군생활 대신 배를 탔을때 아이 키우는 아내에게 매달 350씩 부쳐줬습니다. 1년에 많이 쉬어야 2개월 한국에 있었지만 영원히 배를 탈건 아니기에, 해상보험쪽으로 취업도 준비하고 있었고, 아무리 배타는게 힘들어도 아내와 아이들 보며 살았습니다. 배를 탄지 10년이 넘어서는 연봉도 꽤 많이 올라..
‥ 자유게시판
2021. 1. 28. 18: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