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해야 할까요, 정말 답답합니다, 조언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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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해야 할까요, 정말 답답합니다, 조언좀해 주세요,

‥ 이혼사례

by 토파니 2021. 4. 29.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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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답답하고 어디 터놓을 곳이 없어서 이렇게 씁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혹시 제 잘못이 있다면 얘기해주세요 좀 길어요ㅜ
몇일 전 남편이 밤 11시~12시쯤 끝나는 날이였어요 그 다음 날은 쉬는 날이였구요
근데 회사 사람들 중에 2명이 같이 술 한잔 하자고 했다더군요


저 임신하고 나서는 한번도 또 임신 전에는 저랑 주로 마시고 밖에서는 안 마셨던 사람이라 흔쾌히 다녀오라고 했어요 어차피 9시면 저는 자니까 간만에 스트레스 좀 풀고 오라고 했죠 대신 만취안되고 중간중간 연락 남겨 놓으라고했어요
새벽4시 좀 넘어서 들어오더라구요


핸드폰 보니까 11시 반 이후에 연락이 없는거에요 거기다가 집에 있던 돈(남편 일할때 쓰는돈)을 다가지고 나갔더라구요 그래서 진짜 화가났지만, 좋게 얘기했어요 왜 얘기도 안하고 들고 나갔냐고(돈 관리 제가 합니다 연락문제는 그냥 포기했어요 연애때부터 매번 싸워서 이젠 포기) 그랬더니 제가 자고 있었고 알 줄 알았대요^^ 일찍자서 항상 남편보다 일찍 일어나는데 말이죠


암튼 좀 투닥투닥했고 남편 왈 놀면서 스트레스 풀고 오라더니 왜 짜증이냐며 화를 내더군요
순간 눈물이 막 나는거에요


그래서 침대에 누워 훌쩍 거리는데 왜 또 우냐고 짜증내더군요 그날 혼자 울다 지쳐 잤어요..
그리고 다음 날 아무렇지 않게 나가자며 몇시에 나갈까 이러는거에요ㅡㅡ 그것도 왕복 2시간 거릴요 저 차멀미 엄청 심해져서 임신하고 계속 집에만 있었어요


진짜 할말이 없더군요 혼자 나와버렸습니다
어디다 얘기 하지도 못하고 카페에서 멍하니 앉아있었어요 진짜 서럽더라구요..
전화 문자로 미안하다 하더니 너 알아서 들어오든 말든 하래요 한 2시간 있다가 집에 갔더니 나가고 없더라구요
한참있다 들어와서 지 혼자 곱창에 소주에 군것질거리며 혼자 잘 먹더군요


임신한 와이프 뭐 먹긴했는지 걱정도 안되나봐요 매번 싸우고 냉전 기간이면 자기 혼자 저렇게 먹어요 뻔히 굶은것도 알면서 이것저것 자기 혼자만 먹습니다 진짜 너무 서럽고 평생 이 남자 믿고 살아야 되는지 모르겠어요..그냥 다 놓고싶네요

- 저 술.담배 엄청 좋아했어요 애기 생기고 다 참는거에요 입덧 심하고 없던 변비도 너무 심해져서 제대로 먹지도 못해요 진짜 친정엄마 너무 보고싶은데 볼 수가 없네요..


술먹고 들어온 걸로 절대 화내는거 아니에요
평소에 외식하거나해도 혼자 마시게 둡니다
속상해하고 우는걸 벌써부터 짜증내고 화해생각은 커녕 옆에서 혼자 자기 입만 챙기는게 너무 서글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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