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한 침대서 자지만, 남편이 먼저 부부관계를 원한 적은 한 번도 없어요, 몇 년 전부터...
사실은 일 년 쯤전에 몇 년 전부터 남편이 바람 피우는 걸 알게 되었어요,
그 사실을 알게 된 후에도 추적만 하고 남편에게 대놓고 이야기해 보진 못했어요.
작년 여름쯤에 남편도 내가 모든 걸 알고 있다는 걸 알게 되었죠.
그 후 대화해 볼 기회가 몇 번 있었지만 다까놓고 속시원히 이야기했다고 볼 수도 없는...참 애매한 상황입니다..
남편이 워낙 말이 없는 성격인데 제가 그 페이스에 말려들어 저 또한 말이 잘 안나온다고나할까요...ㅠㅠ
어쨋든, 두 사람 다 애정은 달라진 게 분명하지만 이혼은 생각하지 않는 상황이라 그냥 모른 척하며
어쩌면 아무렇지도 않은척 연극을 하고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끔 화가 나요. 내가 용서해주고 덮어두고 살아주는 건데 이남자는 한마디 사과도 안하고
아무렇지도 않은척 살고 있는거예요...그리고 이 남자는 어디선가 성욕을 해결하고 있는 거 아닐까요
왜 그런생각이 드냐하면 슬쩍 침대 속에서 몸이 닿아도 돌아 눕고 그러거든요...
요즘은 지치고 지겨워져서 여자관계가 어떤지 알아보고 싶지도 않아 전혀 모릅니다ㅠㅠ
질문;
1)한침대 자는 부인과 스킨쉽 조차 원하지 않는 남편이라면 정말 마음이 떠나 싫어진 증거일까요?
2)몇 달간...(길게는 몇년이겠네요,,제가 먼저 건드린 것을 빼면요ㅠㅠ) 전혀 관계 안갖는 남편은 밖에 다른 데서 해결하고 오기 때문일까요?
3) 여자로서의 자존심은 땅에 떨어지고 (넌 여자도 아니라고 무언으로 느끼게 해주는 것 같으니까요)가슴깊은 곳에 계속 상처가 되는데 이 남자랑 계속 살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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