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
여성의 자궁은 섬유근층으로 구성된 기관으로 배아가 착상하여 태반이 부착되고 태아가 성장하는 기관이다. 태아를 보호하기 위해 아랫배 깊숙한 곳에 자리잡고 있다. 자궁에서 태아가 자라면 자궁의 크기는 20배 이상 늘어나고 아기를 낳자마다 자궁은 줄어들기 시작하여 본래 크기로 돌아오는 데 2달 정도 걸린다.
자궁은 하복부 중앙에 위치하며 앞으로는 방광, 뒤로는 직장이 있다. 자궁의 양 옆으로는 여성호로몬을 분비하고 난자를 배란하는 난소가 있고, 배란된 난자를 자궁으로 받아들이는 난관이 자궁으로부터 양쪽으로 나와 있다.
보통 13~14세가 되면 자궁이 성숙해지면서 월경과 임신이 가능해진다.
하체에 찬 기운이 들어 자궁이 차가워지면 혈액순환이 둔해지고 노폐물과 독소가 쌓여 생리통이나 불슨 등의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월경, 임신, 태아의 발육, 분만 등을 담당하는 중요한 기관인 만큼 건강하게 관리해 주어야 한다. 만약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면 다양한 자궁 질환에 노출될 수 있다.
자궁근종
우리 나라 여성의 자궁은 생각보다 작고 자궁의 대부분이 근육으로 만들어졌다. 스스로의 수축과 이완이 가능하며 골반내 움직임 또 자유롭다. 근종이란 자궁을 이루고 있는 근육의 조직세포가 이상증식과정을 거쳐 여러 선유조직과 함께 하나의 덩어리(혹)로 형성된종괴(양성)를 말하며, 자궁근종은 곧 자궁의 근육종이라고 한다. 대개 2개 이상인 경우가 많고 크기는 다양한다. 악성인 암과 달리 양성의 경과를 거치는 종양이므로 커지는 속도가 비교적 느리고 다른 장기로 전이가 되지 않으며 생명을 위협하지는 않는다.
30, 40대 가임기 여성에게 가장 흔하게 발병하는 질환이다. 이 질환으로 인해 난임과 습관성 유산 가능성도 높아진다. 보통 증상이 없는 경우가 절반정도 된다. 증상이 있는 경우는 자궁근종의 위치나 크기에 따라 다양한 증상이 생긴다고 한다.
가장 흔하 증상으로는 골반통증, 월경통, 성교 시 통증, 골반 압박감, 빈뇨 등이 이 나타난다.
절제 후 재발하는 일이 극히 드물다 폐경 이후에는 대개 크기가 줄어들고, 새로운 근종의 발생은 드문 편이나 종야이 지속되면 폐경기 후에도 발견되기도 한다. 가족 중에 자궁근종을 앓았던 가족구성원이 있다면 1년에 한번 정도는 꼭 산부인과에서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자궁근종은 하나의 세포에서 비롯되며, 자궁근종의 성장은 여성호로몬인 에스트로겐, 프로게스테론, 성장호로몬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
자궁내막증
자궁내막증이란 자궁 안에 있어야 할 자궁내막 조직이 자궁 밖의 복강 내에서 존재하는 것으로, 가임기 여성의 약 10~15%에서 발생되는 흔한질한이다. 월경을 하는 여성, 즉 초경에서부터 폐경에 이르기까지 모든 연령대에서 생길 수 있으며, 관련된 주요 증상으로는 심한 월경통과 하복부 통증, 불임 등이 있다. 빈도 매우 높은 질환임에도 불구하고 수술 전 정확한 진단이 어려운 경우가 많으며, 재발을 잘하고 계속 진행하는 특성을 보여 치료에 있어서도 매우 까다롭다. 자궁은 자궁 근육층과 자궁내막으로 나누어진다. 여성이 생리를 하는 경우 생리혈의 대부분은 질을 통해 배출되지만, 자궁 안쪽 (자궁강)과 연결되어 있는 난관을 통해 역류하여 복강 내로 들어가게 된다. 이것을 "역행성 월경"이라고 하며, 이는 거의 모든 여성에게 일어나는 보편적 현상이다. 대부분의 여성에서 복강 내로 유입된 생리혈은 복강 내에서 제거된다. 하지만 일부 여성의 경우, 복강 내에서 생리혈이 제거되지 못하고 여기에 포함되어 있는 자궁 내막 조직이 난소나 기타 복강 내의 여러 장소에서 자라나 병변을 형서하게 되는데, 이것을 "자궁내막증"이라고 한다. 역핵성 월경에 의하여 복강 내로 유입된 자궁내막세포를 파괴시키고 제거하는 면역학적 기능이 저하된 여성의 경우 자궁내막증이 발생하기도 하며, 한 가족 및 가계 내의 여러 자매 및 엄마와 자녀들에게서 자궁내막증이 발생하는 경우에도 발생한다고 한다. 어떤 특정 단일 유전자만의 결함에 의하여 발생하는 유전적 질환은 아니지만, 자궁내막증 발생에는 유전적 요인이 분명이 관여하고 있다고 한다.
- 자궁내막증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
- 키가 크고 마른 여성
- 여성호로몬 과다인 경우
- 30~44세 사이의 여성
- 월경주기가 짧거나(27일 이하), 월경기간이 긴 경우(7일 이상)
- 빠른 초경
- 출산 횟수가 적은 여성
자궁선근증
비정상적으로 존재하는 자궁내막 조직에 의해서 자궁의 크기가 커지는 증상을 말하며 자궁으로 비정상적으로 침투한 자궁내막 조직이 주위의 자궁근층의 성장을 촉진하여 마치 임신 시 자궁이 커지는 것과 유사한 결과를 보인다. 자궁의 크기는 임신 12주 정도의 크기까지 커질 수 있다. 그러나 비전형적으로 단지 조직검사에 의해 학인되는 경우도 있고, 자궁근종처럼 국소적인 혹을 만드는 경우도 있다. 자궁을 적출하여 병리검사를 해야 확진이 가능하므로 정확한 유병률을 알 수는 없다. 대개 출산하지 않았던 사람보다 출산의 기왕력이 있는 경산부에서 흔하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빈혈을 동반하는 생리 과다와 생리통을 들 수 있다. 또한 장기간 지속되는 골반통도 주요한 증상 중 하나다. 증상은 전형적으로 40대에서 50대 여성에서 많이 나타나지만 1/3정도에서는 별다른 증상이 없다. 또 임신을 원하는 여성에서 불임증을 보이기도 한다.
자궁경부이형성증
자궁경부암 전단계라고 부르기도 하는 자궁경부이형성증은 인유두종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세포 변화가 확인된 것을 말한다. 자궁경부암 검사를 통해 알수 있다. 아직 암이 되지 않은 단계이므로 조기치료와 관리만 잘하면 치료가 된다.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으나 주로 질 분비물에 혈액 섞여 나오는 정도의 가벼운 출혈이 일반적인 증상이다. 하지만 병변이 진행되면서 조직의 손상이 심해지면 질 분비물이 심해지고 2차 감염이 발생하는 경우 악취를 동반되기도 한다. 자궁경부이형성증은 면역력저하로 인하여 올 수 있으며, 음주, 흡연, 스트레스, 유전적인 요인 등 다양한 원인이 존재하고 있어 아상증상이 있으면 정밀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자궁경부암
자궁은 체부와 경부로 구성되는데, 질에 연결된 자궁경부에 발생하는 악성종양을 자궁경부암이라고 한다. 자궁경부암은 전 세계적으로 여성에게 발병하는 암 중 두 번째로 흔한 암이며, 자궁경부암의 약 80%는 아시아, 남미, 아프리카 등의 개발도상국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궁경부암은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전체 암 주에서 4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중앙암등록본부의 보고에 의하면 연평균 전체 여성 암 환잔 46,476명 중 자궁경부암 환자가 4.394명으로 약 9.5%를 차지하고 있다고 한다. 서구에 비해 남미, 아프리카, 아시아 지역에서 빈도가 높다가 알려져 있다.
비위생적인 환경, 빈약한 의료시설, 무질서한 생활 양식 등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며 조기 성 경험자, 성교 대상자가 많은 여성, 아이를 많인 낳은 경험 등이 발병 위험 요인으로 작용한다. 불결한 성생활이 여성의 자궁경부암 발생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하며 흡연 기간이 길수록, 흡연량이 많을수록 위험률이 높아진다고 한다. 성병을 가지고 있거나 면역기능이 저하된 여성, 정기 검진을 받지 않는 여성과 일부 영양소 결핍이나 비만으로도 발생할 수 있다고 한다.
증상으로는 대부분 성교 후 경미한 질 출혈이 가장 흔한 증상이며 이러한 질 출혈은 처음에는 피가 묻어 나오는 정도이지만, 암이 진행되면서 출혈 및 질 분비물이 증가하고 궤양이 심화된다. 2차 감염이 발생한 경우에는 악취가 동반된다. 암이 진행하여 주변 장기인 직장이나 방광, 요관, 골반 벽, 좌골 신경 등을 침범하게 되면 배뇨곤란과 피가 섞여 나오는 소변, 직장출혈, 허리통증, 하지의 동통 및 부종, 체중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자궁경부암은 조기에 진단하여 치료하면 완치가 가능하지만 병이 진행될 경우 파급 정도에 따라 완치율이 크게 감소한다. 따라서 자궁경부암 예방을 위헤서는 첫 성교 연령을 늦추고, 성교 대상자 수를 제한해야 하며, 콘돔을 사용하고, 성 접촉 경험이 있는 모든 여성은 1년 간격으로 자궁경부 세포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한다. 특히 출산이 끝난 이후부터는 정기적인 검진을 받아야 하며 조기 진단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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