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관계 없는 남편하고 살아야 할까요.
남편과 한 침대서 자지만, 남편이 먼저 부부관계를 원한 적은 한 번도 없어요, 몇 년 전부터... 사실은 일 년 쯤전에 몇 년 전부터 남편이 바람 피우는 걸 알게 되었어요, 그 사실을 알게 된 후에도 추적만 하고 남편에게 대놓고 이야기해 보진 못했어요. 작년 여름쯤에 남편도 내가 모든 걸 알고 있다는 걸 알게 되었죠. 그 후 대화해 볼 기회가 몇 번 있었지만 다까놓고 속시원히 이야기했다고 볼 수도 없는...참 애매한 상황입니다.. 남편이 워낙 말이 없는 성격인데 제가 그 페이스에 말려들어 저 또한 말이 잘 안나온다고나할까요...ㅠㅠ 어쨋든, 두 사람 다 애정은 달라진 게 분명하지만 이혼은 생각하지 않는 상황이라 그냥 모른 척하며 어쩌면 아무렇지도 않은척 연극을 하고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끔 화가 나요..
‥ 이혼사례
2020. 11. 16. 1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