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결혼 17년이 된 평범한 맞벌이 가정입니다.
고민은 1월쯤 시작 됐고 내 자신이 어쩔줄 몰라 고수님들의 의견을 들어보려 합니다.
아내와 저는 별도의 개인사업을 하고 있습니다.물론 살아오면서 기쁘고 슬프고 아픔도 있었겠지만 나름 그저 보통의 부부입니다.부부관계도 원만했고요.
어느날부터 외모,치장,화장품,의류,향수등등에 시간과 공을 들이길래 예뻐보이니 저도 나쁘지는 않았었습니다.
그러다 약속이 있다며 외출을 하는데 친구 매장에서 모임을 갖기로 했다고 그러더라고요.애매하게 거래처 방문할 일이 있어 마침 그매장 근처로 가게 됐는데 그친구는 일하는 중이고 모임은 없었습니다.
그날부터 시작이었죠.불신의 시작이...
둬번 더 그런일이 있어 몰래 미행을 했더니 어떤 남자를 만나러 다니더군요...그것도 픽업까지 해줘가며...
눈물이 많이 나오더라고요.슬픈게 아니고 배신감과 거짓말이 컷던것 같습니다.블박까지 확인하고 개인적으로는 치사해서 그날 들이 닥칠까하다가 집으로 돌아와 추궁을 했더니 또 거짓말에 거짓말을 일삼더군요...
이해는 합니다.궁지에 몰렸으니...하지만 제가 알아버린 이상 마음이 예전같지는 않네요...내심 그남자와 통화해서 만나지 말라고 말하고 아내한테는 용서할테니 원래대로 돌아와라.했지요
음...통화.카톡후 삭제 하는것 같은데(분명합니다)어찌해야 하나요?그리고 전번은 삭제했어도 통화야 어렵지 않으니 제 입장에서도 감출려면 얼마든지 할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보안폴더도 사용하는게 확인 됐고 몰래 폴더도 감춰놨더라고요..지문으로 해놔서 풀지도 못해요,
저랑 연동시켰던 공유(위치)도 off상태로 전환시켜 어딜 가는지 알수가 없네요...
이혼은 죽어도 못한다고 그러고 본인을 자유롭게 편하게 나쁜짓 안할테니 간섭하지 말아달라고 그럽니다.
저는 허수아비가 아닙니다.
하루에도 잡생각이 머리를 괴롭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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