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혼을 해야할까요, 아니면 나홀로 살아야 할까요?
수 년간 아내의 외도로 약 4년 간의 별거생활 후 이혼을 하였습니다. 그 동안 속고 살아왔던 인생이 아깝고 안타깝고 분하지만 지나간 일들이라 잊고 새 삶의 시작하려합니다. 아이의 양육은 아이가 원하는 대로 엄마에게 맡겼구요. 30대 후반에 작지만 나의 아파트에서 수입 SUV를 타며 하루하루 하고 싶은 것 하며 잘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혼자 살다보니 진정한 삶의 의미를 알다가도 모르겠습니다. 그저 아이의 아빠로서 한 직장인으로서 열심히 산다고 하는데... 마냥 혼자 하고 싶은 것 하며 사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새로운 사람을 만나 잃었던 가정을 새로 시작하는게 나을까요? 쉬는 날, 집에 혼자 있는 날 항상 고민하는 문제에요. 오늘도 여전히... 답답한 마음에 글 적어봅니다.
‥ 이혼사례
2021. 3. 17. 23: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