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 땐 더 급증하는 '명절 후 이혼'
10년간 명절 후 이혼 증가 설 다음달 이혼, 빠짐없이 증가 신혼일수록 명절 후 이혼 더 많아 女 사회활동·소득 이혼에 영향 잠잠했던 이혼, 급증할 가능성↑ 대학원생 A씨는 2009년 추석 다음 주 바로 이혼 소송을 냈다. 이들이 부부가 된 지 2년만의 일이었다. A씨는 시댁 부모님과 같은 아파트 단지에 살면서 연간 10여 차례에 달하는 제사·차례에 참여하는 등 남편 집안 중심의 결혼 생활에 극심한 스트레스를 겪었다고 한다. 결혼 생활 4년만에 재판부는 이들 부부의 '남남'을 선언했다. 명절 스트레스는 A씨 부부를 혼인 파탄에 이르게 한 주범이었다. 10년 간 통계청 마이크로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A씨의 사례처럼 5년 미만 신혼 부부의 명절 후 이혼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성의 직업이 학생·..
‥ 이혼사례
2020. 10. 6. 18: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