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탕에 대한 이야기
저는 강원도 영월 구석에 있는 '골마차'라는 완전 산골동네 출신입니다. 라는 영화가 '연포'라고 마차에서 좀 더 가면 있는 동네가 무대인데요. 거기보다 더 시골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저희 가족들 모두 그곳 출신인데요. 감자탕 이야기가 나와서 좀 간단하게 써봅니다. 감자탕의 유래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들이 오가는데요. 심지어는 방송에서도 "감자탕은 돼지 감자뼈로 만들기 때문에 감자탕이다."는 거짓을 퍼트리고 있습니다. 일단 결론부터 말하자면 트랙백한 글에 있는 것처럼 감자탕은 감자가 들어가서 감자탕이 맞습니다. 그리고 항간에 떠도는 감자탕이 삼국시대부터 있었던 음식이라는 주장도 완벽한 허구입니다. 왜냐면 국내에 고추가 전래된 것이 고작 400년에 불과합니다. 감자가 전래된 것은 고작 180년밖에 안 되었..
‥ 자유게시판
2020. 5. 11. 0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