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남편....
술만 마시면 폭언에 난폭해집니다.
집에만 들어오면 그나마 다행이죠
술만 마시면 집엘 안 들어옵니다.
인사불성이 될떄까지 마시고
길바닥에서 잔적도 있어요.
제가 술 마시는 극도로 싫어하는걸 알고
이제는 눈에 뻔한 거짓말을 합니다.
술을 마시는 날에는요.
전 단 한번도 술로 남편 화나게 한적 없어요
전 정말 최대한 좋은 와이프가 되려고
요리도 배우고 성격도 많이 고치고
정말 많이 노력했는데 반면 남편은...
정말 최악입니다
결혼 3년째 접어드는데 올해는 더 심했어요
점점 더 심해지겠죠
술마시는 횟수, 싸우는 횟수, 점점 늘어요.
아무리 강하게 어필을 해도 일주일이면
까먹고 또 똑같은 짓을 합니다.
자기 어머니는 또 얼마나 챙기는지
저랑 싸우거나 심사가 꼬였을때
쪼르르 자기 엄마한테 갑니다.
시어머니가 저를 뭐러 생각하겠어요
하나부터 열까지 미운짓만 하는 이 인간...
저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너무 막막합니다...
자신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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