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각김치 맛있게 담는 방법
tip 총각무(알타리무)는 무껍질이 두껍지 않고 단단하며 묵직하며 무청이 너무 억세지 않아야 맛있답니다. 무청이 너무 많거나 두껍거나 큰것은 떼어내서 끓는 소금물에 데쳐서 물기를 짠 후 썰어 냉동보관하세요. 필요하실때 빼서 된장,멸치육수와 함께 부드럽고 자작하게 지져내거나 된장국이나 찌개에 넣으시면 맛있답니다. 고춧가루만 넣으시는것보다 홍고추를 갈아 함께 넣어주시면 더욱 칼칼하고 깔끔시원하며 풀은 밥을 갈아넣거나 밀가루풀을 쑤어넣으셔도 좋아요. 젓갈은 새우젓을 꼭 넣어주시는것이 무김치와 특히 잘 어울려맛있답니다.
찬바람 솔솔 불기 시작하는 무르익은 10월 가을이면~~ 무는 가장 즙도 많아지고 아리고 매운맛에서 알싸하게 달콤, 아삭한 맛이 제대로 베인답니다. 총각무는 알타리무로 더 많이 불리는데 무의 좋은 영양가와 함께 무청의 비타민은 사과의 10배나 높답니다. 특히 김장전 이 맘때즘 별미 김치로 많은 사랑을 받는 녀석이에요 ^**^
풍부한 섬유질과 비타민, 낮은 칼로리와 포만감으로 다이어트를 하시는 분들이나 변비로 고생하시는분들에게 참 좋답니다. 아밀라제성분이 풍부해 곡물의 소화를 도와주고 고기나 생선의 맛과 해독작용까지 한다니 ^**^ 참 좋은 무이죠? 따뜻한 밥한그릇과 먹는 총각김치도 맛있지만 칼국수나 라면등의 면요리와 먹어도 정말 굿굿+.+ 밀로 만든 면요리를 드실때 같이 드시면 맛도, 속도 기분좋게 해주는 이유가 있었네요~
올 가을에도~~ 맛있는 총각김치를 담가보세요~ 아삭아삭 씹히는 소리도 맛있는~~ 총각김치 레시피를 올려드릴께요 ^**^
* 재 료 * 총각무(알타리무)2단,굵은 천일염 3컵,홍고추8개,양파1개,다진마늘3스푼,쪽파1~2줌 찹쌀가루3스푼,생수1컵,고춧가루3컵,까나리액젓1/3컵,새우젓3스푼,매실액2~3스푼(설탕)
양파를 갈아넣어 단맛이 나지만 입맛에 따라 매실액이나 설탕을 조금 더 넣어 맞춰준다. 찹쌀풀외에 밀가루풀이나 밥을 갈아 넣어도 좋고 액젓은 짠정도가 다르므로 버무려가며 간을 보고 조절해서 넣어준다.
1. 무는 밑둥쪽을 조금 남기고 세로로 반갈라주고 한번 더 갈라 4쪽으로 만든다. ( 크기가 작으면 가르지 않거나 1/2만 갈라준다) 무의 밑둥쪽은 칼로 긁듯이 무청과 붙은 부분을 깔끔하게 정리해준다.
큼직한 무는 갈라서 절이면 시간이 단축되고 완전히 잘라서 담그면 더 빨리 익는다. 빨리 먹을 소량의 양은 완전히 잘라서 담가먹는게 좋고 한달정도는 이렇게 쪽을 갈라 담그며 양이 많거나 오래 저장할땐 가르지 않고 절여 담그는것이 아삭하고 무르지 않게 오랫동안 먹을수 있다.
2. 손질한 총각무는 흐르는 물에 무를 부드러운 솔로 껍질부분을 깨끗히 닦아가며 씻어준다. 물기를 털어내지 않고 무의 쪼개진 사이에 절임소금을 넉넉히 뿌려 넓은 믹싱볼에 골고루 깔아가며 쌓아준다. (무청보다 무의 안쪽에 조금더 소금을 뿌려 절여준다) 소금을 뿌린 총각무는 2시간정도 절여주며 중간에 두어번 뒤집어준다.
3. 총각무를 절이는 동안 풀을 쑤어준비한다. 찹쌀가루는 냄비에 물과 함께 넣어 가루가 풀어지도록 개어준 후 중불에서 스프정도의 농도가 나도록 후르륵 끓여낸다. (꼭 가루를 곱게 개어준 후 불에 올려 끓여내야 뭉치지 않고 부드럽게 완성된다)
4. 홍고추와 양파는 큼직하게 썰어주고 쪽파는 새끼손가락크기로 썰어준비한다. (마늘은 다진마늘을 준비하거나 통마늘을 준비해 함께 갈아주어도 좋다)
5. 한소끔 식은 찹쌀풀과 홍고추,양파를 카터기에 넣어 갈아준다.
6. 김치를 버무릴 넓은 믹싱볼에 갈은 양념과 쪽파, 다진 마늘,새우젓(국물), 고춧가루, 까나리액젓.매실액을 넣고 골고루 버무려 준비해둔다. ( 무김치는 양념이 너무 짜면 익은후 쓴맛이 나므로 양념간은 짜지않게.. 살짝 짭조름하며 살짝 단맛이 나는것이 좋다)
7. 무청이 부드럽게 꺽이고 무가 적절히 간이 베어 절여졌으면 흐르는 물에 두세번 헹궈 소금기를 빼낸 후 체반에 받혀 물기를 빼준다. (10~20분정도 물기를 자연스레 빼준다)
8. 물기가 빠진 총각무는 양념을 무의 사이사이에 골고루 넉넉히 발라가며 비벼준다. (전체적으로 비비는것보다 한개씩 포기배추김치 버무리듯 양념을 발라주는게 좋다)
* 빨리 익혀 먹을 총각무는 완전히 1/4등분해서 전체적으로 넉넉히 비벼서 따로 통에 담아두었답니다. 절이다가 쪼개진 총각무는 이렇게 비벼서 따로 작은 통에 담아두셔도 좋아요.
9. 비빈 총각무는 무청부분을 무밑둥에 돌돌 말아 김치통에 차곡차곡 담아준다. 뚜껑을 닫아 실온에서 1~2일정도 입맛에 따라 익혀 냉장보관한다
* 김치를 담을때 빈틈이 없도록 꽉꽉 채워담는게 좋답니다. 높이는 어느정도 여유가 있어야 익으며 부풀때 넘치지않구요. 담근지 이틀 후 새콤알싸하게 익혀 냉장고에 넣었어요 ^^ 반나절후 시원해진 점심때 꺼내서 그릇에 담았답니다.
무청을 돌돌말아 통통한 그대로 그릇에 담아내 더 먹음직스러보이는 총각김치 ^^ 손으로 살짝 찢어가며 드셔야 더 맛있지만 ㅎㅎㅎ 먹기 편하게 내어놓으시려면 밑둥을 잘라 무청부분과 무를 한입크기로 썰어내어주세요.
사과보다 풍부한 비타민씨를 가진 무청이에요 ㅎㅎ 이 무청은 그냥 드셔도 맛있지만 김치찌개 끓이실때 넣어주셔도, 꽁치에 돌돌말아 김치찜을 하셔도 정말 맛있답니다 ^*^
가을햇살도 좋고~~~ 총각김치 맛도 좋네요 ^**^
밥 위에 살포시 하나 올려주시면~~~ +.+ 라면이랑 먹어두 맛있는데 ㅋㅋㅋ
총각김치 무 씹는 소리.....정말 아삭아삭한 소리와 함께 알싸하게 매콤하며 달달한 그 맛이 입맛을 돌게한답니다 ㅎ
드시다가 너무 새콤하게 익어버렸다면 이렇게 배추김치와 함께 멸치한줌 넣고 자작자작하게 끓여내시면 할머니가 끓여주시던 그 옛날김치찌개를 맛보실수 있답니다~ 개운한 김치찌개속 말랑한 총각무 한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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