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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머리 치료제 개발 꿀팁!

토파니 2019. 11. 13. 18:06

 

대머리 치료제 개발 꿀팁!

대머리 발생 원인의 생물학적 단서가 발견되면서 조만간 대머리 치료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연구진이 대머리 남성과 연구용 쥐를 대상으로 한 연구를 통해 모발을 빠지게 하는 단백질을 발견했다고 영국BBC가 21일 보도했다.

대부분의 남성은 중년에 접어들면 탈모가 시작된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80%의 남성이 70대가 되면 대부분 머리털이 빠진다고 한다. 여성에게는 탈모가 거의 발생하지 않는데 남성에게만 발생하는 이유는 남성 호르몬 테스토스토론의 작용 때문이다. 이 호르몬은 두피의 모낭을 수축시켜 거의 보이지 않을정도로 작게 만들어 대머리를 발생시키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번 연구를 통해 연구진은 구체적으로 어떤 유전자가 이러한 작용을 하는지 밝혀냈다. 미국 펜실베니아대학 연구진은 ‘프로스타글라딘 D 합성효소(prostaglandin D synthase)’의 양이 두피의 탈모가 진행된 부분에서는 높았지만,

모발이 있는 곳에서는 높지 않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또한 이 단백질이 높아지도록 사육한 쥐들은 털이 다 빠졌으며, 쥐에 이식한 사람의 모발도 이 단백질을 투여하자 성장을 멈췄다.

연구진의 총책임자 조지 코트사렐리스 교수는 “프로스타글라딘 단백질이 두피의 탈모를 유발하고 모발의 성장을 막는것으로 밝혀졌다”며 “대머리의 유형별 치료법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 물질이 수용기(receptor)에 어떻게 작용하는지 분석해서 모발을 다시 나게 하거나 탈모를 예방하는 연구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미 이같은 경로를 표적으로 하는 대머리 치료약이 개발되고 있고, 일부는 임상실험에 들어갔다고 한다. 연구진은 대머리를 치료하는 크림형태의 치료제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