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발톱무좀 레이저치료 비용 ‘치료 기간’은?”
일상 생활을 하면서 손발톱을 깎거나 손질할 때가 아니면 손발톱 모양에 크게 신경을 쓰지 않게 되기 쉽다. 그래서 손발톱이 두꺼워지거나 울퉁불퉁해지는 등의 변화를 늦게 발견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때는 손발톱무좀을 의심해야 한다.
무좀은 재발률이 높아 치료가 어려운 질환이며, 단단한 손발톱 아래에 침투해 있는 곰팡이를 제거해야 하는 손발톱무좀의 치료는 더욱 까다롭다. 그래서 바르는 약으로는 효과를 보는데 한계가 있을 수 있으며, 검증되지 않은 민간요법을 따라하다가는 오히려 무좀이 더 악화되고 피부에 심한 자극이 갈 수 있다.
이런 이유들로 레이저 치료가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핀포인트 레이저’는 국내 처음으로 식약처 인증을 받은 레이저로, 무좀균이 있는 곳만 선택적으로 조사할 수 있어 주변 피부조직의 손상 없이 건강한 손발톱이 자라도록 돕는다.
이러한 레이저 치료에 대해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치료 기간’이다. 치료 기간이 긴 경우 시간이나 비용 등의 부담이 높아지므로 치료 기간이 얼마나 걸리는지에 따라 치료 여부를 결정하는 사람이 많다.
새하얀피부과 광명철산점 한예원 원장(피부과 전문의)은 “손발톱무좀 치료 시 분홍빛이 도는 건강한 손발톱이 새롭게 자라야 완치됐다고 본다. 이를 위해서는 최소 9개월 이상 시간이 걸리며 증상 정도에 따라 차이가 날 수 있다. 치료 기간이 길다고 느껴질 수 있지만 손발톱(특히 발톱)이 새롭게 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 이는 레이저 치료 뿐 아니라 연고나 먹는 약 등도 마찬가지이며 그중에서 레이저 치료가 가장 짧게 걸릴 수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치료 비용이나 시간 부담으로 혼자서 약을 바르는 방법도 있지만, 꾸준히 하기 어려워 중간에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검사 및 치료를 받는 게 완치하는데 도움이 된다. ‘핀포인트 레이저’는 1회 치료 시 10분 정도 짧은 시간이 소요되고 실비보험이 적용되는 항목이다”고 전했다.
한 원장은 마지막으로 “치료 기간이 부담된다면 최대한 빨리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치료 기간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다. 이미 손발톱무좀 증상이 나타났거나 꽤 오랫동안 진행됐다면 빠른 시일 내로 정확한 증상과 상태 등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치료 계획을 세운 뒤 진행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